[성명서]육류수입업체 돈육수입 자제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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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9-20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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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수입업체 돈육수입 자제하라!
- 수입해 봐야 수입업자․양돈농가 다같이 죽는다. - 2007년 돈육수입량 사상 최대 경신 눈앞 - 양돈농가 지친 가슴에 불기름을 뿌리는 격
□ 육류수입업체들의 돼지고기 수입 행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 돼지고기 시장은 판매둔화로 갈수록 그 힘을 잃어가고 있는데 유독 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만 나홀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 올해 8월까지 국내 육류수입업체가 수입한 돼지고기는 총 18만2천여톤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25만톤 이상이 수입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21만여톤보다 무려 4만톤이나 더 수입이 늘어나 국내 돼지고기 시장을 상당히 어렵게 이끌것은 자명하다.
□ 이를 반영하듯 많은 물량의 수입 돼지고기로 인해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그 심각성이 무엇보다 크게 대두되고 있다.
□ 정부 발표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 성돈 산지가격이 18만~19만원(100kg 기준, 지육가 2,600원~2,700원)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어 폭증한 수입 돼지고기로 인해 국내 돼지고기 시장이 상승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하는 등 상당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 특히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생산비는 지속적인 사료값 인상, 분뇨처리비, 종돈 및 시설기계기구, 인건비, 약품방역 및 기타첨가비 등이 지난 몇 년간 상당폭 인상되어 지육기준 3,500원/kg에 이르고 있어 이미 양돈농가들은 돼지 1두당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7~8만원까지 손해를 보고 있는 실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현재 국내 양돈산업은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폭등, 가축분뇨처리 어려움, 소모성질환 피해가 만연한 상태에서 한․미 FTA 타결과 EU와 FTA 협상 진행 등으로 인해 충격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그 밑바닥이 어딘지도 모를 정도로 계속 추락하고 있어 양돈농가들은 심적으로 이미 그로기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돼지가격이 현재 지육기준 3천원대 이상을 형성한다고 해서 국내 돼지고기 시장이 좋다고 생각해서는 큰 오산이다. 이러한 가격대에 국내에 외국산 돼지고기를 계속 수입해 들여와 봤자 오히려 손해가 날 수 있음을 육류수입업자들은 간과하고 있다.
□ 오히려 엄청난 수입돼지고기가 국내에 적체됨으로 인해 돼지가격을 하락시켜 국내 양돈농가들만 더욱 어렵게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갈수록 진퇴양난에 허덕이고 있는 양돈농가들에게 더 이상 뒤로 물러설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국의 육류수입업자들의 자중을 정중히 요청한다.
□ 전국 육류수입업자들은 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자제하라! 아무런 이익도 없이, 손해만 보면서도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는 무모한 돼지고기 수입으로 국내 양돈농가만 어렵게 만들지 말라.
□ 이에 대한양돈협회는 육류수입업자들이 국내 양돈산업의 어려움을 십분 이해해 돼지고기 수입을 자제해 줄 것을 전국 모든 양돈인들의 이름을 모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한다.
사단법인 대한양돈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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