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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한 답을 듣고 싶었는데 (1)...

작성일 2022-01-15 작성자 한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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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예방 접종 후 일부 농장에서 지속적으로 증상이 출현하자 구제역 예방 접종을 주장하였던 방역 당국은 항체 형성시기로 예방 접종 후 3주가 필요하며 3주 경과하면 임상적으로 방어될 것이라고 하였으나 3주 경과 후에도 예방 접종 개체들에서 증상이 출현하자 예방 접종을 잘못해서 그렇다는 등 핑계를 만들어 대었다. 
현재와 같이 코로나19를 경험하고 있는 시점에서 "돌파 감염(breakthrough infection)"이란 용어도 없던 시기라 농가에서는 공무원들에게 돈을 달래는 대로 줄테니 구제역 예방 접종을 해 달라고 하소연한 적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의 학계나 양돈 전문가 누구도 명쾌한 답을 주지 않았으며 오직 농가에 책임을 전가하며 양돈 전문 수의사라고 자칭하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예방 접종 방법을 제시하였다. 
구제역 유화(오일) 백신이 소개 된 후 돼지에서 예방 접종 효과를 임상적으로 평가하여 보고된 후 였기에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방역 당국의 반응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일개 개인으로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함도 지금과 같이 쉽지 않다. 
1992년 학술저널에 보고된 내용을 보면 엘라이저(ELISA) 양성, 중화 항체 양성인 돼지들에서도 강제로 구제역 바이러스를 주입할 경우 증상을 보일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예방 접종 후 특정 범위의 중화항체와 엘라이자 항체 양성 개체들에서 구제역 증상이 발현됨을 보여준 것이다. 
이러함에도 이러한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구제역의 경우 돼지에서 예방 접종을 잘해도 실제 감염될 경우 감염되어 증상을 보일 수도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을 접해보지 못하고 있다.  
(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0378113592901064)
한국 양돈가들이 듣지 못하는 얘기들 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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