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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명인을 찾아서]드림피그 송석찬·박선미 대표
작성일 2021-03-17 조회수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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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명인을 찾아서]드림피그 송석찬·박선미 대표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위해!
정직한 한돈인

전남 함평에 있는 드림피그는 약 6년 차의 한돈농장이다. 여기 드림피그가 지난 2월 열린 대한한돈협회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 시상식에서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생산하는 정직한 한돈인’이란 철학 으로, 약 27년을 한돈인으로 한길을 걸어온 드림피그 송석찬 대표는 그 목표의 출발점에 ‘건강한 돼지’가 있어야 함을 잘 알고 있었다. 송 대표는 현재 건축업, 도축업, 육가공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2003년 ‘찬미농장’을 시작으로 한돈 농장을 운영했으며, 두 번째 한돈농장인 ‘드림피그’는 2014년 문을 열었다.

직원들과 상생하는 드림피그
“우리 직원들이 잘 해 준 덕분입니다.”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드림피그 송석찬 대표가 가장 먼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 대표가 얼마나 직원들을 아끼는지는, 인터뷰를 진행한 아주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송 대표는 직원들을 위하는 것이 곧 건강한 농장 운영의 출발점임을 분명히 했다.
“우리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잘 조성해 주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이 저의 매일의 고민 중 하나입니다.”
직원들과의 좋은 관계는 건강한 농장 운영을 위한 원활한 소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사양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이런 송 대표의 마음이 직원들에게도 잘 전달돼, 농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은 모두 ‘비자’의 문제가 아니라면 농장을 떠나는 일이 없다. “외국인 직원들과도 오래 일할 여건이 조성되고, 그래서 농장 관리에도 연속성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송 대표의 말에 안타까움이 묻었다.

농장주치의’와 질병 관리
송 대표의 한돈농장 운영 철학은 ‘건강한 돼지’에방점이 찍힌다.
“우리 농장에서는 자돈 30kg까지 인큐베이터화해서 온도, 환기 관리 등을 특별히 관리하고 있습니다.건강한 자돈이 건강한 육성돈이 되기 때문입니다.”특히 질병 관리에 있어 틈을 용납하지 않는다. 10년 넘게 전담 농장 주치의와 일해온 이유이다“이것은 리스크와 관련한 문제입니다. 한돈인 여러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농장에 질병이 발생하면 건강했던 돼지도 하루아침에 죽어요. 질병을 예측하고 통제해 줄 전문가와 함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초기에는 질병으로 고생이 많았다는 송 대표는 하지만 지금은 질병 문제에서 자유로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MSY가 18~19두 정도인 농장이 농장 주치의를 둔다면 2~3년 내에 MSY가 21~22두까지 자동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한돈팜스를 활용한 철저한 기록과 철두철미한 진단
아울러 송 대표는 건강한 돼지를 길러내는 데 있어서, 한돈팜스 등을 활용한 철저한 기록과 그 기록을 철두철미하게 분석하고 진단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우리 농장에서는 한돈팜스 등을 활용해 농장에 대해 기록합니다. 물론 기록에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철저한 기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록에 대한 철두철미한 분석과 진단입니다. 우리 농장에서 수의사, 사료회사 관계자, 농장장 등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기록을 분석·진단하고, 입체적으로 분석한 그 내용을 규합하는 과정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이유입니다.”

정직한 먹거리에 대한 책임 의식
건강한 돼지에 대한 송 대표의 철학은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에 대한 철저한 책임의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 건강한 돼지고기가 식탁에 오르도록 하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 좋은 방향이 더 정직한 방향이 무엇인지, 책임감을 가지고 고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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