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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인증점] 광주 호가담

작성일 2021-11-22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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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인증점] 광주 호가담

맛의 고장 광주는 어딜 가든 평타 이상의 실력파 가게들이 즐비하다. 따라서 이곳에서 ‘맛있다’는 칭찬을 들으려면 광주 시민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킬 만큼 뛰어난 음식솜씨와 숙련된 내공이 필요하다. 다양한 먹거리로 저마다 최고의 맛집을 표방하는 광주 하남 맛의 거리 한복판에서 7년째 돼지갈비 하나만을 고집하는 호가담은 한돈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고객이 먼저 알아보는 ‘고기부심’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분 좋을 때가 ‘맛있어서 또 왔다’는 단골손님이 늘어나는 것일 게다. 호가담은 고객 재방문율이 높은 가게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맛에 대한 자신감이 남다르다는 호가담. 이는 좋은 고기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된다.
“우리 가게는 매일 익산 태흥 한돈에서 질 좋은 갈비를 들여오고 있습니다. 돼지갈비 전문점인 만큼 다른 부위는 일체 섞지 않고 오로지 갈비만을 엄선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 가게는 냉동육이나 외국산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손님들이 더 잘 아십니다. 한돈인증점 고기는 믿을 수 있다는 말씀을 많이들 하시죠.”
장지훈 점장은 고기가 좋으니 당연히 음식 퀄리티가 다를 수밖에 없다 말하고 웃는다. 호가담의 메뉴판에는 ‘익산 태흥 한돈’이라는 글귀가 크게 적혀 있다. 고객들에게 원산지를 알려드리고, 우리 농가가 정성 들여 키운 한돈인 만큼 안심하고 드셨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좋은 고기는 손님들이 더 정확하게 아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 맛집 탐방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 보니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키려면 가게 스스로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이 집은 냉동육이 아니어서 맛있다, 목살이나 다른 부위를 붙이지 않아서 믿을 수 있다 등 고기에 대해 손님들이 먼저 알아보세요.”
결국 호가담이 7년째 한 자리에서 돼지갈비 단일 메뉴로만 승부할 수 있었던 것은 한돈이 큰 역할을 담당한 셈이다. 그러니 고객이 먼저 알아본다는 호가담의 남다른 고기부심이 이해될 법도 하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가게
호가담을 찾는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요인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이곳만의 경영철학 덕분이다. 지금은 희미해진 ‘손님이 왕’이라는 말이 이 가게에서는 아직도 통한다.
“돼지갈비는 고기부터 시작해 열 서너 가지 양념 재료, 쌀, 채소 등 모든 재료를 최고로만 엄선하고 있습니다. 식당 재료는 식당 돈이 아니라 손님이 계산하실 돈으로 식당이 먼저 준비하는 것인 만큼 최고 품질의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손님 돈으로 사는 것이니까 재료에 드는 돈을 아낄 이유가 없다는 소리다.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매장 한 켠에 샐러드 바를 두어 채소와 반찬 무한 리필이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손님이 직접 부침개를 부쳐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운영해 또 다른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호가담의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은 고기 추가에 고기만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추가주문이 있을 때마다 고르곤졸라 피자나 쟁반냉면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등의 넉넉한 인심을 자랑한다. 덕분에 가족 단위로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맛있는 돼지갈비도 먹고 다른 메뉴도 공짜로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호가담의 이런 특별한 이벤트는 지난 2014년 개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이곳만의 철칙.
“식당이 아끼면 손님이 먼저 압니다. 음식 끝에 마음 상한다는 말도 있듯이 식당이 인색하면 손님들은 발길을 돌리게 되고, 재방문이 있을 수 없어요.”
장지훈 점장의 말을 듣고 보니 매장 한 가운데 걸린‘손님에게 넉넉함을 드리겠다’는 글에 더 힘이 실리
는 것을 느끼게 된다.

돼지갈비 명가로 자리매김하는 그날을 꿈꾸며
돼지갈비는 온 가족이 즐기는 맛있는 외식 아이템이지만, 자칫 태우거나 더디 굽힌다는 단점이 있다. 호가담은 숯불에 초벌을 해서 나와 손님이 고기를 굽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고기 굽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손님들이 즐겁게 담소 나누며 식사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호가담이라는 상호를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매장 곳곳을 둘러보시면 손님을 배려한 여러 글귀들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이 모두가 장인호 사장님이 직접 생각하고 쓰신 글이기도합니다.”
장지훈 점장을 비롯한 호가담 직원들은 고객을 생각하는 장인호 사장의 남다른 경영철학을 배우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음식은 곧 만드는 이의 정성임을 잘 이해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한돈인증점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실 겁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호가담은 국산 돼지갈비 하나만을 고수하며 단일 메뉴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식당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가운데 맛으로 승부하고, 우수한 서비스가 삼박자를 이룰 때 롱런하게 된다. 호가담은 앞으로도 이 삼박자를 골고루 갖춰가는 가운데 광주를 대표하고 나아가 전국에서 인정받는 돼지갈비 명가를 꿈꾸고 있다. 그 날이 앞당겨지길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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