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 새 방법 개발 |
작성일 : 2020-11-10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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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 새 방법 개발 백신접종에 따른 비구조단백질 항체 생성 차단 새로운 세포배양용 배지 적용 구제역 백신 항원 생산성 향상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 중 새로운 방식을 이용, 구제역 백신 항원을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항원 생산공정에선 바이러스 접종 단계에서 세포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고 새로운 배지를 투입하는 교환과정이 필수적이었다. 배지는 미생물이나 동식물의 세포를 증식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영양물질 혼합체로 기존 방식으로는 배지를 교환하기 위해 세포 침전, 사용된 배지 제거, 새로운 배지 투입 등의 과정이 필요해 시간·노동력·비용 등이 많이 소요됐다. 이에 검역본부는 세포 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지 않고 추가로 더하는 방식을 도입, 구제역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배양용 배지를 찾아냈다. 전체 배양 부피의 70%로 세포를 배양하고, 바이러스 접종 단계에서 전체 배양 부피의 30%만 추가로 더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손쉽게 배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연구 결과는 다음달 중 국제학술지 ‘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에 게재할 예정이다. 새로운 방식의 제조공정을 적용하면 백신 항원 제조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공정 시간을 2일 가량 단축할 수 있으며, 국내 구제역 백신 공장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구제역 백신 항원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제조공정은 한국형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상업적 생산 기술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한 실용화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가 방역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20. 11.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