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육류유통수출협회, 돼지도체 발골 로봇기술 개발 팔걷어 |
작성일 : 2021-05-07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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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유통수출협회, 돼지도체 발골 로봇기술 개발 팔걷어
식육포장처리업체 인력난 해소 나서 육가공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업계가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기피업종으로 분류돼 갈수록 심각해지는 식육포장처리업체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 도체 발골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식육포장처리업은 도축장에서 도축이 이뤄진 지육 상태의 소와 돼지 등을 식용할 수 있는 고기로 가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산업으로, 작업공정은 모두 전문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젊은 인력이 식육포장처리업에 종사하기를 꺼리는 상황이다. 때문에 종사자 대부분이 40~50세를 넘어서는 등 고령화를 보이고 있으며, 이마저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외국인으로 대체하는 실정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직원 고용도 어려워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 같은 인력난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돼지 도체 발골 공정 자동화 로봇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4개 업체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사업’에 연구 과제를 신청, 최근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 연구 과제 주제는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로, 총사업비는 41억9000여 만원이며, 앞으로 4년 9개월 동안 지육 3분할과 앞다릿살, 뒷다릿살 발골 로봇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간당 생산효율을 30마리(현재 20마리)로 끌어올리고, 앞·뒤 다리살 잔여육 비율도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로봇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관리. 인력 수급문제 해결, 생산비 절감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철 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식육포장처리업체들이 현장 인력 수급 및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체 발골 공정 자동화 로봇 개발을 통해 업계 고충을 해소하고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 육류유통수출협회가 식육포장처리업체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돼지 도체 발골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 사진은 돼지 도체 발골 작업 모습.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2021. 5.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