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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작성일 2019-10-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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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양돈업계, ASF 영향 소비 줄고 값도 떨어져 홍보 나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주춤하면서 양돈농가들의 걱정이 크다. ASF 차단방역 등으로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가격까지 ‘먹구름’이라 이중고를 겪는 모양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일 전국 돼지고기 평균 경락값(탕박, 제주·등외 제외)은 지육 1㎏당 3311원이다. 이는 ASF가 경기 파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하기 전날인 9월16일 1㎏당 4403원보다 약 25% 하락한 값이며, 지난해 같은 시기의 4209원보다도 21% 낮다. 소비자가격은 ASF 발생 이후 소폭 상승하다가 현재 약보합 상태다. 9월16일 100g당 2013원이던 냉장삼겹살은 2일 2185원까지 상승했지만 8일 2133원으로 하락했다.

대형마트들에 따르면 ASF 발생 한달이 돼가며 돼지고기 소비가 발생 초기보다 소폭 줄었다. 가축질병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심과 우려가 소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ASF가 확산하는데 돼지고기를 먹어도 괜찮은지’를 묻는 소비자들이 더러 있다”며 “돼지고기 매출은 9월 셋째주와 비교해 10월 첫째주는 매장별로 적게는 2%에서 많게는 10%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소비가 부진하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30일부터 ‘SAFE 한돈 SAVE 한돈’ 캠페인에 착수했다. 각 분야 전문가와 유명인이 ASF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전해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양돈농가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돼지고기를 먹고 인증사진을 올리는 등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한 양돈농가는 “ASF로 고충이 많은데 소비자들의 인식까지 안 좋아져 큰일”이라며 “ASF는 인체에 무해하고 ASF에 걸린 돼지가 시중에 유통될 일도 없으니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많이 먹어달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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