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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지역 과체중 돼지 긴급수매를

작성일 2019-10-1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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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지역 과체중 돼지 긴급수매를


한돈협회, 농식품부에 건의
스탠드스틸로 출하 못해 도축장·가공업체도 기피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의 과체중 돼지를 긴급수매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9월17일 경기 북부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이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Standstill)이 발령과 해제를 거듭하며 모두 합해 11일 기준 12일간 이어졌다.

이로 인해 돼지를 제때 출하하지 못한 농가들은 생체중 130㎏이 넘는 과체중 돼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체중 돼지는 양주·포천, 강원 철원 등 세지역에서만 약 3만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과체중 돼지를 출하하고 싶어도 도축장들이 도축을 기피한다는 점이다. 돼지규격이 작업시설에 맞지 않아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또 도축을 한다 해도 대다수 육가공업체는 품질이 떨어지고 규격상자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한돈협회는 최근 과체중 돼지를 긴급수매해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농가들의 고통이 극에 달했다”면서 “과체중 돼지 도축시설을 갖춘 포천의 한 도축장을 통해 수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또한 방역상 자돈(새끼돼지) 이동이 불가능한 해당지역 모돈(어미돼지) 전문농장의 이유자돈도 함께 수매·도태해달라”고 덧붙였다.



[출처: 농민신문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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