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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생계안정지원 절실”

작성일 2019-11-1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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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생계안정지원 절실”


한돈협 등 기자간담회
ASF 발생농장 등 179곳 평균 부채 11억원 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살처분이 이뤄진 농가들은 평균 11억원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생계안정지원이 필요합니다.”

6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태식 한돈협회장(자조금관리위원장)은 ASF 피해농가 지원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하태식 회장은 “살처분 후 실질적 소득이 발생하기까지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상 입식이 지연되는 기간 동안 소득 보전책과 폐업에 따른 보상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돈협회가 경기 파주·김포·연천, 인천 강화 등 ASF 발생농장 및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농장 179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해당 농장들의 전체 융자금 규모가 196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정책자금(344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융자금의 17.5%에 불과한 반면 은행·캐피탈 등 금융권 대출 규모는 1365억원(6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여신을 비롯한 기타여신의 규모는 258억원(13.1%)이었다. 농가 한곳당 평균 11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농가마다 부채 부담은 큰 반면 재입식이 이뤄지기까지 수익창출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소득 보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한돈협회의 입장이다.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입식이 제한됐던 가금류농가들에 정부가 입식 지연 보상금(예상 소득액의 80%)을 지급한 사례가 있다.

하 회장은 “AI 사례를 준용해 양돈농가에도 ‘미입식마릿수×마리당소득의 80%×입식제한기간’의 산식을 적용한 입식 지연 보상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농민신문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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