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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돈 2마리 중 1마리서 이상육 발생

작성일 2019-12-2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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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돈 2마리 중 1마리서 이상육 발생


한돈협 5~7월 출하돼지 분석
돼지 두당 7천715원 공제


올 여름 출하돈 2마리 중 1마리에서 이상육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이에 따른 공제액도 64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한돈협회는 지난 5~7월 전국 양돈장 2만여 출하돈에 대한 이상육 발생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1만1천여두에서 이상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육 발생에 따른 평균 공제액은 두당 7천175원으로, 이를 전체 출하두수로 환산 시 연간 공제액은 약 6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이상육 발생 증가에 따른 피해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이상육 피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이상육 피해 상황을 고려,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구제역 백신 접종 비용을 농장의 사육 규모에 관계없이 100% 보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도 이상육에 대한 보상안 마련을 통해 농가 손실을 보전해 준다면, 농가들도 국가 방역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상육 발생은 2011년 이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서 크게 증가하기 시작, 백신 접종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정부의 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이 강화되면서 구제역 백신 접종 의무 횟수를 1회서 2회로 늘린 결과 이상육 발생도 이에 맞춰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육 발생 증가는 최근 한돈 소비 위축의 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목심에서 이상육 발생이 높아 소비자들은 목심을 기피, 향후 구이 요리 기피로까지 이어져 올해 유통업체가 삼겹, 목심 가격을 제가격에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부는 재고로 돌린 결과, 재고가 적체되면서 육가공업계는 작업 물량을 감축, 올해 한돈 가격 하락을 견인한 것이다.

이 같이 최근 한돈 약세 속 이상육은 급증하고, 구제역 항체 형성률도 하락하면서 정부의 백신 접종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업계는 정부의 구제역 백신 접종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이상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대고 있는 것은 무침주사 확대 뿐 정부는 이것마저 손을 놓고 업계에 맡기고 있다”며 “정부는 우선 구제역 백신 청정화 로드맵 제시를 통해 이상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1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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