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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작성일 2024-10-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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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강원도 화천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돼지 3,504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최근 일주일간 60여 마리가 폐사하자 의심 신고를 했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즉시 강원 화천, 철원, 양구, 춘천과 경기 가평, 포천 등 6개 시군에 48시간 동안의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또한 확진 농장 방역대 내 6개 농장과 역학 관련 18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관련 차량이 방문한 490여 농장에 대한 임상검사 등 추가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생은 8월 30일 경기 김포 이후 한 달 보름 만이며, 올해 들어 9번째다. 2019년 9월 이후 국내 ASF 확진 농가는 총 47곳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이번 사태로 인한 살처분 돼지가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3%에 불과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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