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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 전년 대비 0.2% 감소
작성일 2024-11-0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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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해외 주요 축산물 수급 동향' 발표

# 중국 제외한 주요국 생산량 감소… 中 전년비 2.1%↓

# 전 세계 소비량은 1억1,458만톤… 전년비 0.8% 감소

# 미국 등 주요국 생산량 증가 속 수출량 전년비 2.2%↑


올해 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0.2% 감소하고 평년 대비 8.2%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11월 4일 발표한 '해외 주요 축산물 수급 동향'에 따르면 올해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1억1,602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유럽, 브라질 등 국가들은 전년 대비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중국의 감소로 인해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은 전년비 2.0% 증가한 2,125만톤 △미국은 2.4% 증가한 1,268만톤 △브라질은 1.0% 증가한 450만톤으로 조사됐으며, △중국은 전년비 2.1% 감소한 5,675만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고서는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에 주목했다. 중국의 모돈 사육두수가 감소하며 돼지고기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가격은 상승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모돈 사육두수 감축 계획이 원인인 것으로 지목됐다.


중국은 생산량 증가에 따라 평년 대비 낮은 가격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2024년 모돈 사육두수를 3,900만두까지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하면서 돼지고기 가격(9월 기준)은 전년 대비 19.7%가량 상승했다.

한편 USDA에 따르면 중국의 돼지 사육시설에는 전체 가동 용량의 약 70%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소비량은 1억1,458만톤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하고 평년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량 또한 생산량과 마찬가지로 중국을 제외한 유럽, 미국, 러시아 등 국가에서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나 중국은 전년비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돼지고기 수출량은 전년 1,009만톤 대비 2.2% 증가한 1,031만톤으로 전망됐다. 미국, 브라질, 캐나다 등 국가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생산량으로 인해 수출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미국은 전년 310만톤 대비 4.8% 증가한 324만톤 △브라질은 전년 141만톤 대비 5.0% 증가한 149만톤 △캐나다는 전년 133만톤 대비 8.5% 증가한 144만톤을 수출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세계 돼지고기 가격지수가 112.5로 주요 수출국의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인해 3.8%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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