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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돼지고기 품질향상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도축
작성일 1998-09-30 조회수 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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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가 지난 9월 17일부터 9월 23일까지 서울, 이천, 김해, 광주등지에서 실시한 돼지고기 품질 향상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의 로버트 월스 교수가 미국 양돈협회에서 시행중인 돼지고기 품질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돼지고기의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본회 노영한 전무는 최근 양돈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로버트 월스 교수가 소개한 돼지고기 품질인증 프로그램(PQA)은 미국 양돈협회가 돼지고기의 품질향상을 위해 1989년부터 농가에 자발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주된 내용은 돼지고기내 잔류물질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들로 구성되어 있다.
PQA 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1단계는 동물약품 사용법 등 유해물질 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단계는 양돈농가에 대해 질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3단계는 품질인증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10가지 중점관리 기준을 설명하고 있다.
로버트 월스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미국 양돈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2000년까지 육류중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시키는 것"이라며 "PQA 프로그램의 적용으로 양돈농가들은 돼지고기에 대한 안전성이 여론에 오르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따.
따라서 미국 양돈인들이 벌이고 있는 돼지고기 품질인증 프로그램도 양돈인들이 조용히 수행하고 있을 뿐 돼지고기 소비홍보 전략에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도축장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양돈농가도 반드시 농장에서 HACCP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국의 양돈인들은 모두 PQA 프로그램을 돼지생산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브라스카주의 양돈인들은 현재 50% 정도가 PQA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100% 모두 다 PQA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고기 품질인증 프로그램(PQA)은 HACCP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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