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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돼지가격 사상 최고 기록­중국으로부터 돼지고
작성일 1998-10-10 조회수 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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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돼지가격이 급등세를 지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지에 따르면, 대 만의 돼지 100kg당 생체시장가격이 8월 31일 현재 7,107元(한화 약 285,000원) 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96년 6월4일의 7,098元(한화 약 284,700원)을 상회해 사상 최고가격을 보이고 있다.

97년 3월 구제역 발생이후 하락했던 돼지가격은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 금년 7 월 첫째주에 4,000元(한화 약 16,440원)였던 것이 7월말에 5,000元대(약 200,500 원), 8월 중순에 6,000원대(약 240,600원)로 1개월 사이에 50% 가까이 상승했다.
이같이 돼지가격이 상승한 원인으로 대만의 농업위원회(농림부)는 ▲금년 여름 의 이상 고온에 따른 돼지 육성 지연 ▲돼지 수요가 많은 9월5일의 중원절에 맞추어 돼지를 출하하는 양돈농가들의 관행 ▲구제역 발생후 사육두수 감소로 대만에서 수요가 많은 내장과 돼지족이 부족한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작년에 구제역 발생으로 홍역을 치른바 있는 대만의 농업위원회는 중 국 대륙으로부터 돼지고기 밀수가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어선에 대한 감시활동 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위원회는 삼겹살 이외 부위의 수입 가능성과 WTO 합의에 따른 미 국으로부터 삼겹살과 내장육 수입 예정, 9월 중,하순에 걸쳐 元화 평가절하 예 상으로 돼지가격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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