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홍보/뉴스

배너광고

협회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농축산연합회 성명서]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멧돼지 개체수 저감대책을 마련하라!

작성일 2019-10-11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다운로드 (성명)야생멧돼지개체수조절촉구성명.hwp

100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멧돼지 개체수 저감대책을 마련하라!

- 현 위기상황에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환경부를 규탄하며 양돈전후방 산업을 지키기 위해 멧돼지 저감대책이 제시되어야 한다 -

지난 9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14번째 ASF가 발병하면서 장기화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직 발병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연천군의 경우 야생 멧돼지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이로 인한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농민단체는 물론 관련 전문가들도 야생 멧돼지에 의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고 있고 개체수를 줄여야한다고 꾸준히 지적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GDP 철책이 파손돼 북한 멧돼지가 넘어올 가능성이 제기됐고 지난달 17일은 바다를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 3마리가 강화군 내 철책선에 포획됐고 14시간 넘게 머물다 잠수해 자취를 감췄고 만약 멧돼지가 해안을 따라 헤엄친다면 충분히 월경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전국에 있는 멧돼지는 약 30만 마리로 멧돼지가 국내에서 바이러스 매개체 역할을 할 경우 돼지열병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멧돼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해당지역에 돼지열병이 토착화 돼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SF 확산방지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체코의 경우, 2016년 발생이후 올해는 단 한건도 발병하지 않았는데 현재 바이러스 박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강력한 야생멧돼지 관리 정책에 기인한다. 야생멧돼지 절멸까지 염두에 두고 경찰과 군부대까지 투입해 개체수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강력한 수단을 전개한 것은 ASF로 인해 큰 위기가 발생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환경부는 아직도 야생 멧돼지 전염에 따른 발병 소지가 희박하다는 의견만 견지할 뿐 야생 멧돼지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추가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 농식품부와 지자체, 한돈농가들이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환경부는 멧돼지에 의한 감염사례가 아시아에 보고된 적이 없다는 논리로 수수방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농업계는 분개하고 있다.

검역본부가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있지만 야생멧돼지 관련 업무는 환경부가 담당하고 있어 업무 칸막이에 대한 비판이 꾸준이 지적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환경부가 '농식품부의 사육돼지 예방적 살처분'에 준하는,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야생멧돼지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제 야생 멧돼지 개체수 조절은 이제 국내 양돈 전후방 산업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불가피한 선택임을 인식해야 한다. ASF의 추가 확산을 막고 상황을 조기에 종식하려면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ASF가 이미 DMZ철책 이남 지역으로 내려와 있고, 주요 전염 매개체인 활동반경이 넓은 야생멧돼지들은 접경지를 포함한 국내 전역을 활보하고 있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동물단체의 반발은 있을 수 있으나 어떤 전문가의 의견처럼 분명한 것은 지금 바이러스를 박멸하지 못하면 어차피 국내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는 100%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

 

2019. 10. 11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임 영 호

한국화훼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한국버섯생산자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고려인삼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청년농업인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새농민회중앙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인삼협회,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국관광농원협회(무순)

목록
다음게시물 [성명서] 연천 돼지 일괄 살처분 반대, 멧돼지부터 살처분해야
이전게시물 [축단협/성명서] 정부는 야생멧돼지 저감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하라 !!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