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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8대 방역시설이 해답이 아닌 이유

작성일 2022-03-2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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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까지 야생멧돼지 ASF 발생
하지만 전문가들이 말하는 8대 방역시설이 해답이 아닌 이유

- 방역 전문가 5인이 말하는 8대 방역시설에 대한 분석과 의견 
 


지난 128일 야생멧돼지 ASF가 충북 보은까지 발생하였다.
정부는 한돈농가에 현실에 맞지도 않는 8대방역시설 등을 강요하고 있지만 정작 멧돼지 남하를 저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긴급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야생멧돼지 남하의 대책으로 전국 농가에 8대 방역시설을 3월까지 조속히 설치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조속히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멧돼지 남하도 저지하지 못하는 정부가 농가에 제시한 8대 방역시설 설치는 과연 제대로 된 정책인지 의문이다.
2,000건이 넘는 멧돼지 ASF 발생에도 한돈농가 발생은 불과 21건에 그친 것도 8대 방역시설 덕분이 아닌 구제역, PED 등 차단방역으로부터 쌓여온 한돈농가 스스로의 방역 의식과 필수 방역시설 덕분이다.
현재 한돈농가는 8대 방역시설이 아닌 필수방역시설(외부울타리, 방역실, 물품보관시설)을 통해 ASF를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ASF는 직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최초 야생멧돼지 ASF를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부터가 정부의 오판으로 야생멧돼지에서 ASF는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이제는 농가와 멧돼지 방역정책은 별개로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양돈 및 ASF 관련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8대 방역시설은 ASF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일부 시설을 현장에 맞게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한 목소리로 동의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농가에서 적용하기 힘든 일률적인 내부 시설까지 정부가 강요하며, 마치 8대 방역시설이 ASF를 막고 있는 것처럼 언론에 호도하는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양돈장 ASF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야생멧돼지 제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8대 방역시설이 해답이 아닌 이유"


































ㅇ 박선일(강원대학교 교수) :
-8대 방역시설 이후 농장 ASF 발생 위험이 감소하였다는 역학적 근거가 없음
 
ㅇ 고상억(한국돼지수의사회 회장, 현장수의사)
- 방역시설(특히 전실, 방조망, 방충시설 등)의 질병에 대한 방어효과 과학적 근거 부족
- 병원체의 유입방지 책임을 농가로만 전가하는 정책
- 실제 하드웨어(방역시설) 보다 소프트웨어(교육, 방역실시)가 더 중요함
 
ㅇ 김현섭(한국양돈수의사회 26대 회장, 수의사):
- ASF발생과 8대 방역시설의 연관성이 평가된 과학적 근거가 없는데 법률로까지 정하는 것은 합리성이 부족한 정책
- 가장 중요한 것은 야생멧돼지 제거, 정부는 멧돼지관리에 주력해야 함
- 양돈장은 다양한 건축형태와 관리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일률적인 방역시설 기준을 만들어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은 과학적 방침이 아님
 
ㅇ 이승윤(현장 수의사) :
- 적용가능한 시설 : 외부울타리, 출하대, 액비울타리 밖 배출, 돈사내 출입시 장화교체(전실이 아닌 교체)
- 과학적 근거가 없는 시설 : 방조망, 방충망
- 간소화 필요 시설 : 전실 (시설이 아닌 돈사 출입구 발판 소독조, 교체장화 구비), 폐기물 관리시설(사체처리기 또는 퇴비화)
- 내부울타리 적용 제외 시설 : 사료차(돼지와 직접 접촉하지 않음)
 
ㅇ 권성균(현장 수의사) :
- 적용 가능한 시설 : 외부울타리, 방역실, 물품 반입시설, 입출하대
- 반대시설 : 전실, 폐기물 관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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