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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2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 개최

작성일 2023-12-0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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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 개최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한돈산업 중장기대책 논의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2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2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 11월에 발표한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손세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환경민원과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질병 극복, 규제 완화, 소비자 고급화 전략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대책을 마련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위원들에게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미래전략과 ESG 경영 패러다임 전환,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전략을 포함한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이 소개됐다.
 
이날 조진현 전무가 발표한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ESG를 핵심 가치로 하는 경영 패러다임 전환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경영 보장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한돈 공급 지역사회 및 전후방산업과 연계한 동반성장 첨단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대한한돈협회 위상과 역할 강화라는 6대 전략이 담겼다. 특히 한돈산업의 발전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생산자단체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하고 있다.
 
이날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이번 대책의 주요 목표가 소비자 만족을 주는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한돈 공급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차회의 때 논의했던 이상육과 주사침 발생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의 필요성과 함께 한돈의 품질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가격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대체식품의 진실이나 건강한 육류 섭취에 대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의 신설도 제안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해외에 비해 방역정책에 있어 정부 관여도가 너무 높은 것은 문제라며, “지나친 방역당국의 관여가 오히려 산업의 경쟁력을 저해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허주형 회장은 방역체계 개선을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하여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돼지와의 친밀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돼지 테마파크와 같은 시설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조정래 한국사료협회 전무는 돼지 생산비에서 사료비가 50~60% 이상 차지하는 상황에서 사료원료 수급 안정화 및 대체원료 공급 체계의 중요성이 제기되지만 국내 경종농가에 대한 유인책 마련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내리긴 했지만 사료가격에 환율과 해안운임비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값의 추가적인 인하가 어려운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권혁만 선진한마을 대표는 시대 흐름상 ESG 경영이 필요하나, 농장 상황들에 맞는 단계적 기준이 제시되야 농가들이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또한 질병의 가장 큰 문제는 차량의 소독과 농장 진입시 방역을 얼마나 잘하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며, 소모성 질환 근절을 위해서는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건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종현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국장은 한돈이 자급률 77%를 지키며 축산물 위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단체로 처음으로 산업의 중장기대책이 선제적으로 제시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올 한해 농가경영 차원에서 사료비 문제가 가장 힘들었는데 사료안정기금 등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마련은 막대한 재원 때문에 기재부의 관심이 적다며, 업계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한돈의 소비 방식에 대한 새로운 고민과 소비패턴 제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주석 이마트 팀장은 한돈산업 관련 중단기대책에서 제기된 각 아젠다의 실행 처리방식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획의 실효성을 위해선 각 분과 단위별로 과제를 분류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세부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매시장 가격의 안정화와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가격 뿐만 아니라 품질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는 수입산과의 경쟁에서 한돈의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동수 한국종돈생산자협회 회장은 중장기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세부 계획을 정비해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를 위해 10년 안에 중장기 대책에서 제시한 모든 과제 해결은 힘들기 때문에 핵심사업을 위주로 선택과 집중하고 세부 계획 정비해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위생적 종돈 공급체계 구축과 종합적인 질병, 품질, 공급 관리 시스템의 수립을 강조했다.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장은 전체 도축두수중 도매시장 상장비율 3%에 불과한 상황에서 도매가격 안정·활성화 사실 의미없다면서 상장수수료나 수송비 부담 등의 비용이 발생하는 도매시장 출하보다 농가에서 가공업체의 직거래가 수익이 크기 때문에 개선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국내 가격 변동폭이 수입산에 비해 너무 커 수입육 확대의 빌미가 되고 있다며이 문제 개선을 위해 민간패커든 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회장은 도축장에서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방역과 소독이 도축장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 산업 차원의 고려 사항임을 강조했다.
 
김혜진 대한영양사협회 회장은 한돈의 소비자 중심적인 품질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채식에 대한 교육과 비교하여 육류의 영양학적 중요성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최근 교육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의 수단으로 채식교육이 권장되는데 영양에 필수적인 육류 섭취를 포함한 균형잡힌 식습관이 중요한 만큼 육류에 영양학적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한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었으며, 앞으로도 업계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수렴하여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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