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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사료 값 인상 즉각 철회하라”
- 사면초가에 빠진 양돈농가와 급락하는 국제곡물시세 감안하라 -
□ 최근 일부 배합사료업체들이 11월말을 기점으로 사료 값을 8~10% 인상을 단행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6번째 사료가격 인상에 나섰다. 2006년 11월부터 끊임없이 오르기 시작한 사료 값 인상까지 포함하면 2년 사이에 무려 10번째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다.
○ 2006년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던 국제곡물가격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료 값이 다소 내려갈 것이라는 양돈농가의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사료 값이 인상되어 양돈농가의 시름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
□ 양돈농가들은 높은 생산비 속에 생산성을 높이고 싶어도 소모성질환 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한․미 FTA와 한․EU FTA 등 수입개방화로 인해 막다른 골목길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 이 와중에서도 배합사료업체들은 국내 양돈농가와 함께 생존방안을 찾고 상생을 모색하기는커녕, 국제곡물가격이 추풍낙엽으로 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환율인상을 빌미로 또 다시 사료 값을 인상하여 양돈농가를 사면초가에 빠뜨리고 있다.
○ 경영난과 FTA로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양돈농가에게 찬물을 끼얹는 배합사료업체의 사료 값 인상은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과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매서운 겨울철 추위에 얼어붙은 양돈농가의 마음을 더욱 싸늘하게 만들고 있다.
□ 이에 양돈협회는 한․미 FTA와 한․EU FTA 등으로 불안심리가 증폭하고 만성소모성질환으로 인한 돼지 폐사율 증가로 고통 받고 있는 양돈농가들과 최근 급속하게 하락하고 있는 국제곡물시세를 감안하여 배합사료업체들이 사료가격 인상 단행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아울러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양돈농가의 시름을 백분 이해하여 양돈생산비 중 절대치를 차지하는 사료 값 인상을 자제하는 한편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돈농가와 공존공생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보일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끝.
대 한 양 돈 협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