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김 동 환
최근 멕시코에서 발생한 독감(인플루엔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북아메리카 돼지 및 조류인플루엔자, 사람 인플루엔자와 유라시아 돼지 인플루엔자 등 4개 바이러스의 복합체로 추정한 변종 바이러스로 인간 독감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돼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는데, 우리정부와 방송 및 언론은 근거도 없이 왜 돼지인플루엔자라고 하여 마치 국내 돼지 및 돼지고기가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처럼 무차별하게 국민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양돈농가에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처럼 연일 소독하는 화면을 방영하여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있는 돼지고기를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방송이고 보도인지 양돈농가와 소비자는 알 수가 없습니다.
멕시코 독감 환자에서 신종 바이러스인 인간독감이 발생하여 세계보건기구는 그 명칭을 스와인 인플루엔자 라고 명명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국제 관례상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될 경우 “종(種) 특이적” 이고 “지역 특이적”인 사항을 고려하여 발견된 지역명에 따라 작명하는 것이 관례임에도 불구하고 외신의 보도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여 우리 농업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양돈산업을 의도적으로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실로 무책임한 행위로서 통분을 금할 수 없으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할 중대사안인 것입니다.
국산돼지고기를 사랑하는 국민과 정부 , 방송, 언론이 우리 힘없는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을 구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진실을 철저히 파헤쳐 국민들 앞에 돼지 인플루엔자의 진실을 보도하여 주시고 국민들은 복지부의 잘못을 철저히 따져야합니다. 그래야 정의가 살아있고 선량한 피해자의 양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멕시코 인플루엔자로 인하여 세계 어느 곳에서도 돼지가 감염되어 죽은 것도 없을 뿐 더러, 돼지에서 감염되었다는 환자도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 간에 전파를 통해 전염되고 있을 뿐입니다.
멕시코 독감의 원인이 된 바이러스가 돼지, 조류, 인간에게 반응한다는 사실만으로 돼지 인플루엔자로 명명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여러 국제기구에서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돼지에서 이번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돼지 인플루엔자 라고 불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돼지에서 인체로 전염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고 가축질병검사 기관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도 사람에게 발생한 인플루엔자를 돼지 독감 또는 돼지 인플루엔자라 명명하는 것은 정확한 명칭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라고 밝히고 있고 과거 '스페인독감'이나 '홍콩독감'의 예와 같이 '멕시코독감'으로 명명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N1H1이라는 신종 독감이 돼지들 사이에서 전염되는지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고, 이 바이러스가 인간, 조류, 돼지 인플루엔자와 연관됐는지도 밝혀 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돼지 인플루엔자 라고 명명하여 통칭하는 것이 양돈산업에 얼마나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인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돼지인플루엔자의 본격적인 방송 보도를 탄 이후인 지난 4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돼지가격이 20%나 폭락하는 전무후무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왜 양돈농가들이 피해를 보며,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민식품인 돼지고기가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 식품으로 복지부는 왜 몰고 가는지 방송과 언론 및 시민단체에서는 철저히 파헤쳐 주시기 바랍니다.
다행히도 농림식품부는 지난 28일 우리 농업 중 양돈업의 생산액이 4조2천억인 중요농업으로 국민의 육류 섭취량 중 50%이상을 담당하는 양돈업이 이번 사태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 자칫 생산기반차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돼지 인플루엔자 명칭을 멕시코 인플루엔자로 변경을 복지부에 요청하고 각 언론기관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본부는 멕시코의 신종 바이러스를 돼지인플루엔자로 명칭 사용을 계속 고집하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복지부 인지 묻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힘없는 농민들이 힘있는 정부에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을 권리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양돈농가 죽이기 정책을 철저히 규탄하고 이 땅에 살아있는 정의단체인 의사협회, 약사협회, 소비자단체, 방송, 언론사 노동조합 등은 국민들로부터 양돈농가와 국산돼지고기를 의도적으로 격리시키는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돼지인플루엔자의 진실을 철저히 파헤쳐 더 이상 양돈업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주시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국산 돼지고기가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2009년 4월 30일
전국양돈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