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면서 지역별로 집중호우 등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축사 침수, 가축 폐사, 사료 변질, 전기·화재 사고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주요 관리 요령과 참고할 만한 사례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오니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주시기 바라며,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1. 축사시설 및 전기설비 점검
축사 내·외부 전기설비(플러그, 콘센트, 배선, 분전반, 차단기 등)는 정기적으로 먼지와 거미줄을 제거하고, 피복 상태를 점검합니다. 습기로 인한 누전 위험이 크므로 방수막을 씌우고, 차단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합니다1.
정전 대비를 위해 정전 경보기와 자가 발전기를 준비하고, 발전기 상태와 연료는 주 1회 이상 점검합니다. 무창형 축사는 정전 시 환기가 중단되어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합니다1.
낙뢰에 대비해 피뢰침을 설치하고, 작동 상태를 사전 점검합니다. 산간·고지대 축사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1.
2. 배수 및 침수 대비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는 미리 보수합니다. 침수 우려 시 돼지는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시킵니다2.
침수 시에는 방역부서에 즉시 신고하고, 외부에서 유입된 흙·쓰레기 등은 소독 후 매몰합니다. 축사 내부는 세척·소독하고, 돼지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합니다3.
3. 환기·냉방 및 습도 관리
송풍팬, 환기팬, 냉각판, 안개분무시설, 에어컨 등 냉방·환기장치의 작동 상태를 미리 점검합니다. 송풍팬과 분무시설은 먼지·이물질을 청소하고, 벨트 등은 교체합니다4.
실내 습도는 50~60%(포유자돈~육성돈 초기 50~70%)로 유지하며, 송풍팬·냉방장치를 적극 활용합니다. 실외 습도가 80% 이상일 때는 안개분무·쿨링패드 사용을 자제합니다5.
무창형 축사는 정전 시 온도·가스 농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무정전 전원장치 설치를 권장합니다4.
4. 사료·급수 관리
사료는 5일 내 돼지가 모두 먹을 수 있도록 주문량·간격을 조절하고, 급이기·연결관에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점검합니다. 파손된 부분은 미리 교체·보수합니다5.
사료통은 1일 1회 잔량 확인 및 부패 사료 즉시 제거, 급여 횟수는 늘리고 1회 급여량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