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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 지형 바뀌었다…주목 할 키워드는 ‘간편식’

작성일 2021-11-2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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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 지형 바뀌었다주목 할 키워드는 간편식
 
1회 축산유통포럼
 
코로나19로 인해 축산물 소비 지형도 바뀌고 있다. 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가 열리며 축산물 소비에도 여러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이 시점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세종시 본원 세종홀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축산유통 시장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제1회 축산유통포럼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된 이날 포럼에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축산물 유통·소비 지형 변화와 더불어 위드 코로나 시대 축산물 유통 키워드도 제시됐다. 축산물유통법제정을 비롯한 정부의 2022년 축산정책 방향도 발표됐다.
 
소고기 등심·안심 구매 증가
돼지 신선육, 삼겹살 인기 꾸준
집밥 수요로 밀키트 시장 폭발
메인식재료 축산물 비중 커져
 
코로나19 속 축종별 소비 변화 및 위드 코로나 시대 키워드는=‘위드 코로나 시대, 축산물 소비트렌드를 발표한 이동민 강릉원주대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축산물 소비가 변화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의 구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 축산물 구매액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축종별로 보면 소고기 신선육의 경우 스테이크 컷으로 많이 활용되는 등심과 안심의 구매가 증가했고, 소고기 가공육은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양념육과 시즈닝(양념) 스테이크 구매가 증가했다.
 
돼지고기 신선육은 삼겹살 구매가 꾸준했고, 삼겹살 대체용으로 개발된 구이 부위인 앞다릿살 인기가 빠르게 증가해 구매 횟수와 구매금액에서 목심을 추월했다. 돼지고기 가공식품은 소비가 감소하던 소시지, 캔햄, 베이컨 등의 소비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다시 증가했다.
 
닭고기를 보면 신선육의 경우 한 마리를 통으로 판매하는 생닭의 소비가 정체되는 반면 부분육 소비는 증가했다. 닭고기 가공식품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닭강정부터 닭가슴살, 닭다리를 가공한 식품 선호가 증가했다.
 
이어 이동민 교수는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위드코로나 시대 축산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밀키트(가정간편식)’, ‘RMR(레스토랑 간편식)’, ‘홈술과 샤퀴테리(다양한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육가공품)’를 제시했다. 우선 집밥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밀키트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인식재료로 축산물 비중도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레스토랑(음식점)을 집 안으로라는 의미의 RMR 역시 유명 음식점의 갈비탕 등이 주 제품으로 외식산업과 축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홈술과 샤퀴테리 관련해선 요즘 집에서 술을 먹는 홈술 트렌드로 인해 와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와 어울리는 샤퀴테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경매 시범사업 추진
축산물 유통법제정 계획도
 
정부의 2022년 축산 정책 방향은=이날 패널토론 자리에 참석한 홍성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사무관은 2022년도 축산 관련 6대 정책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온라인 거래 탄소 저감 대책 소비 주도형 수급책 마련 데이터 관련 기반 확보 권역별 수급체계 축산물 유통법 등이 그것이다.
 
온라인 거래와 관련해선 축평원과 공동으로 온라인 경매를 추진하겠다는 안으로 내후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지육은 물론 부분육까지 온라인 거래를 유도할 방침이다. ‘탄소 저감을 위해선 사료 효율성과 소화율을 높이며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한 용역을 추진한다. 축산업 유통 관련 수급 정책은 공급 위주에서 내년부터는 소비 주도의 수급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엔 소비자 패널 데이터 등 데이터 관련 기반을 확보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 및 가축질병으로 인한 이동중지 등에 대비해 권역별 수급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 유통 관련된 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생산부터 수출까지 모든 사업의 정책적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축산물 유통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 축산유통 시장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1회 축산유통포럼에서는 축산물 유통-소비 지형 변화, 위드 코로나 시대 축산물 유통 키워드 등이 제시됐다.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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