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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생산량 첫 100만톤 ‘상처뿐인 영광’

작성일 2019-04-0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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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생산량 첫 100만톤 ‘상처뿐인 영광’

점유율 69.1%…삼겹·앞다리 50% ‘턱걸이’
매년 자급률 하락 폭 커 한돈 시장 잠식 중
장기적으로 한돈 약세 유도, 소비 강화 시급

지난해 돼지 도축두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육 생산량도 처음으로 100만톤을 넘어섰다. 그러나 수입 돈육도 급증, 한돈 자급률이 70% 미만으로 하락하며 특히 삼겹과 앞다리살 자급률은 50%대를 위협 받고 있어 장기적으로 한돈 가격 약세를 유도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2018 축산물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돈 판정 두수는 총 1천7백350만여두로 정육 생산 추정량은 약 103만6천톤(한돈협회 추산은 92만여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돈 생산량은 17년 대비(99만8천톤) 3.8%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백만톤을 넘어섰다.

이 같이 한돈 생산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입이 더 크게 늘면서 지난해 한돈 비중은 69.1%(한돈 103.6만톤+수입 46.4만톤=150만톤)를 기록했다. 부위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삼겹과 앞다리에 수입이 집중되면서 이 부위에 대한 자급률이 하락, 50%선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한돈 삼겹 국내 생산량은 19만6천톤, 수입은 18만5천톤을 기록하면서 점유율은 51.4%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3년=64.7% △14년=55.5% △15년=54.6% △16년=55.7% △17년=52.2% 등 매해 삼겹 자급률이 하락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앞다리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점유율 역시 크게 하락했다. 작년 앞다리 국내 생산량은 20만3천톤, 수입은 19만7천톤으로 50.8%로 분석됐다.

나머지 부위는 △목심(자급률66.4%)=9만7천톤(수입 4만9천톤) △갈비(〃86.7%)=6만5천톤(수입 1만톤) △뒷다리(〃98.5%)=31만9천톤(수입 5천6백톤) △등심(〃90.5%)=13만3천톤(수입 1만4천톤) 등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한돈 자급률 하락도 문제지만 특히 한돈 삼겹, 앞다리 자급률이 이보다 더 하락할 시 소비감소에 따른 판매가 하락에 따라 육가공업계의 수익도 감소, 작업 물량 감축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한돈 가격 약세를 유도할 수 있다며 소비 홍보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1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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