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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소비…한돈 성장 발목잡나

작성일 2019-05-2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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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소비…한돈 성장 발목잡나
 
호시절 5월에 기대이하, 6월도 걱정
中 ASF 호재는커녕 생산비도 빠듯
소비 증가에 민관 모든 역량 쏟아야

 
5월 한돈 시장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러다 한돈 성수기가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업계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5월 평균 돼지 값은 4천108원(제주 제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4천635원에 비하면 11.4% 가량 낮고 4월 수준도 못 미치고 있다. 중반을 넘기고 있는 현재 5월 돼지 값은 이대로 약세로 마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한돈 시세가 살아날 조짐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다. 예년 같으면 진작 상승세가 나타났어야 할 시기이지만 올해는 지난 4월 24일 이후 4천~4천100원대서 묶여 있다. 특히 연휴를 앞둔 4월 하순에는 3천원대까지(4월 26일 3천870원)도 떨어졌다. 기대했던 중국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호재는 고사하고 전형적인 계절적 돈가 흐름도 올해는 전혀 맞아 들어가지 않고 있다. 이에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6월도 쉽게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농가들 입장에서는 생산비는 건진다 해도 하반기를 대비해 돈을 벌어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처럼 한돈 시장이 부진한 원인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소비를 지목하고 있다. 성수기임에도 덤핑 물량까지 나올 정도로 한돈 소비가 침체됐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소비 침체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다. 52시간제 이후 외식 소비의 감소, 쇠고기 등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지금의 침체된 한돈 소비를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소비 홍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2~3개월의 성수기를 놓치면 올해 농가의 경영 악화가 불가피해서다. 또한 지난해 김장철·연말 소비 특수가 사라진 것을 볼 때 한돈 시장의 계절적 등락 패턴의 변화 조짐도 주목된다. 한돈 소비가 추세적인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돈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출이나 젊은 세대를 겨냥한 한돈 홍보 등 장기적으로 한돈의 소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1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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