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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백신 왜 없나? 바이러스 유전형질 복잡하고 항체형성률 낮아

작성일 2019-06-1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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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백신 왜 없나? 바이러스 유전형질 복잡하고 항체형성률 낮아


국내 연구는 기초단계 상용화까지 수년 걸릴 듯 차단방역 온힘 다해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첫 발병이 1920년대이고 백신연구 역사만 해도 50년이 넘지만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백신은 전무하다.

ASF 백신이 없는 이유는 바이러스 유전형질이 24가지나 될 정도로 복잡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구제역 바이러스는 유전형질이 7가지다. 또 ASF 특성상 감염돼도 항체가 제대로 생기지 않아 백신 개발이 어렵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백신은 인위적으로 감염을 시켜 체내에 항체가 만들어지게 해 병을 견디도록 하는 원리”라며 “ASF는 항체형성률이 낮아 백신을 맞아도 또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ASF 백신은 미국·스페인·러시아 등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다. 변수는 중국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중국에서 ASF가 크게 확산하며 다양한 발병사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정부도 ASF 백신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13일 중국 <신경보>는 중국 하이난 농업농촌청 산하 연구팀이 ASF 예방 주사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하며 상용화 가능성, 약물 안정성 등을 심층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ASF 백신이 상용화되려면 최소 수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ASF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고, 만약 개발해도 충분한 안정성 검사를 거쳐야 한다”며 “백신 개발이 언제 될지 모르는 현 상황에선 차단방역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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