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8월 축산관측
8월 소·돼지·육계·달걀값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육계값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8월 육계 산지값은 1㎏당 950~1150원으로 2018년 기준 육계 생산비(1262원)보다 약세가 예상된다.
이는 최근 10년(2009~2018년) 중 최저가인 2015년 8월(1154원)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2009~2018년 육계의 8월 평균 산지값은 1639원이었으며, 지난해에는 8월 평균 1872원을 기록했다.
육계 산지값이 낮을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예상 도계마릿수가 9219만마리로 지난해보다 6.7%(578만마리) 늘고, 날씨가 덜 더워 생산성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이례적인 불볕더위로 인한 폐사가 많았던 탓에 산지값이 올라 올해는 하락폭이 클 것으로 관측됐다.
8월 한우 도매값(지육 1㎏ 기준)도 지난해 1만8277원보다 떨어진 1만7500~1만8200원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추석이 빨라 도축마릿수가 지난해 8월 6만5000마리보다 늘어난 8만3000~8만5000마리로 점쳐졌기 때문이다.
돼지 도매값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8월 돼지 도매값은 1㎏당 4100~4300원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8월의 4838원보다 11.1~15.3% 낮은 가격이다. 이는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가 131만~134만마리로 지난해(129만9000마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