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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홀대 안돼…농특위서 현안 적극 다뤄주길”

작성일 2019-08-0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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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홀대 안돼…농특위서 현안 적극 다뤄주길”


농특위·축단협, 첫 간담회 개최
축산업 규모·영향 크지만 그간 정책적 뒷받침은 소홀
농특위, 문제의식에 공감 축산TF 만들 계획 밝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7월31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 농특위사무국에서 처음으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8월 2일로 출범 100일을 맞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축산업계에서 제기된 ‘축산홀대론’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특위는 7월31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 농특위사무국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와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농특위 관계자와 축단협 임원들이 만나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농특위의 방향성과 과제를 짚었다.

먼저 축단협은 농특위에 축산현안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뤄달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농특위는 7월초 3개 분과위원회(농어업·농어촌·농수산식품)를 개설하고 분과위원 60명을 위촉했으나 이중 축산인은 박일진 전북 완주한우협동조합 총무이사뿐이어서 축산업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농업생산액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20조원가량)나 되는데도 목소리를 낼 창구가 적다는 불만이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은 “지역경제에서 축산업이 미치는 영향이 큰데도 축산인의 역할은 인정을 못 받고 있다”며 “농특위에서 축산업계를 좀더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도 “농특위가 직접적인 축산정책을 펼치는 곳은 아니지만, 쌀 중심인 한국 농정의 틀만큼은 좀 다각화해달라”고 요구했다.

농특위의 역할과 권한을 분명히 밝혀달라는 제언도 나왔다. 황엽 전국한우협회 전무는 “농특위에 의견을 냈을 때 실제 부처에서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 궁금하다”며 “축산업계가 농특위에 기대를 걸다 반영이 안되면 오히려 실망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농특위는 축산업계의 소외감에 공감하면서도 축산문제를 농업·농촌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의제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도 농특위원장은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정책적으로 충분히 대접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선 서운함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농민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소비자단체들도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특위는 ‘축산을 홀대하지 말라’는 축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농특위 내에 ‘축산 태스크포스(TF)’를 꾸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축산업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되며, 가축분뇨·경축순환 등 축산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출처: 농민신문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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