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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조 매일 청소…축사 온습도 수시로 살펴야

작성일 2019-08-0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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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조 매일 청소…축사 온습도 수시로 살펴야


무더위 가축관리법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은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에게도 힘든 시기다. 고온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심하면 폐사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 시기 축산농가는 축사 내 위생관리와 가축 사양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도움을 받아 가축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을 알아본다.

◆깨끗한 물관리 필수=급수조 위생은 농가가 여름철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급수조에 병원성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워서다.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이 미생물이 증식한 물을 마시면 대장균증과 살모넬라증 등 소화기질환에 걸릴 수 있다. 축과원은 급수조를 매일 청소할 것을 권했다.

실제로 축과원이 매일 청소하는 급수조 A와 비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급수조 B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A의 오염도는 212.8RLU(알엘유·오염도 측정단위)로 B의 3467.3RLU에 비해 훨씬 낮았다.

류재규 축과원 가축질병방역과장은 “여름철 가축의 건강을 위해서는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농가는 급수조의 물 상태와 냄새를 항상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는 등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물질 추가 공급…열량지수로 축사관리해야=한우는 기온이 20℃ 이상 오르면 고온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이 감소한다. 사료 섭취량을 다시 늘리려면 하루 중 기온이 낮은 새벽과 저녁에 사료를 급여한다. 또 소화율을 높이기 위해 볏짚보다는 질 좋은 풀사료를 5㎝ 길이로 짧게 잘라 공급한다.

젖소는 더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산하는 우유 속 단백질 함유량이 0.2~0.4%포인트 낮아진다. 이를 예방하려면 칼륨과 나트륨 등 광물질을 평소보다 4~7% 더 공급한다.

땀샘이 퇴화한 돼지는 몸속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돈사 내 온도·습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농가는 열량지수(온도×습도)가 적정한 수준(900~1300)을 넘으면 환기로 온도·습도를 조절해준다.

닭도 땀샘이 없어 기온이 오르면 생산성 저하는 물론 폐사에 이를 수 있다. 풍속을 높여 체감온도를 낮추는 터널식 환기와 쿨링 패드,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계사 주변에 그늘막을 설치해 계사 내 열량지수를 조절한다.


[출처: 농민신문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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