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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아! 옛날이여

작성일 2019-08-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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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아! 옛날이여

과거엔 소비 많아 돈가 이끌어
수입산 늘면서 한돈 입지 흔들
소득 3만불 시대, 쇠고기 선호


한돈산업을 지탱했던 삼겹살 소비문화가 역설적으로 최근 한돈산업 위기를 불러왔다는 주장이다.

양돈연구회는 지난 8월 1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한돈의 생존 전략-품질과 고객 마인드’라는 주제로 제14회 양돈연구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사회 경제적인 변화에 따른 한돈 소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한 한돈업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이날 김태경 건국대학교 축산경영연구소 박사는 ‘가치 소비 시대 한돈의 가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유통되고 있는 삼겹살의 50%는 수입산으로 한돈 삼겹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한돈산업은 그동안 삼겹살에 너무 가치가 치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최근 한돈 삼겹살 소비 감소 및 수입 삼겹 증가 등 삼겹살의 위기가 곧 한돈산업의 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재민 농장과 식탁 이사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한돈업계의 적응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과거 생고기, 얼리지 않은 삼겹살을 표방하며 직장인을 붙잡았던 일반 삼겹살의 인기는 시들해지고 대신 숙성 등을 통해 삼겹살의 가치를 상승시킨 ‘프리미엄 삼겹살 레스토랑이’ 그 빈자리를 대신하는 등 한돈 전체 삼겹살 소비가 흔들리고 있다”며 “특히 3만불 소득 시대 이후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돼지고기에서 쇠고기 소비로 이동하는 등 소비둔화에 따라 최근 한돈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삼겹살 위기에 따른 한돈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가들이 기본적으로 생산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또한 한돈 품질 향상 및 무엇보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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