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접촉 없는 석모도서 어떻게 발생했나…ASF 감염 ‘미스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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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10-01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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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접촉 없는 석모도서 어떻게 발생했나…ASF 감염 ‘미스터리’ 방역당국, 축산차량과 역학관계 없어 교차오염 등 조사 전문가 “소규모 농장 방역강화를…관리·감독도 철저히” 돼지를 단 두마리만 키운 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소규모 농장에 대한 방역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6일 7번째 ASF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강화군 삼산면의 발생농장은 돼지를 두마리만 키웠던 곳이다. 특히 해당 농장은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에 있어 외부와의 통로는 석모대교가 유일하다. 또 지난해 폐업을 한 상태여서 가축운송·분뇨반출 등의 축산차량과는 특별한 역학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SF 전파주범으로 꼽히는 잔반을 먹이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농가가 직접 사료업체를 방문해서 사료를 샀는지, 만약 그렇다면 이를 통한 교차오염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선 방역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다. 또 해당 농장에 야생멧돼지가 침입한 흔적이 있는지도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로 미뤄볼 때 축산차량·잔반급여·사람 등 ASF 주요 전파 매개체를 통한 바이러스 침투 가능성은 낮다. 이번 발생농가의 ASF 감염경로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이유다. 이처럼 ASF 발생원인을 가늠조차 할 수 없어 농가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각에선 소규모 농장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과거 가축전염병 발생사례에서 보듯 소규모 농장은 정부의 관리 손길이 미치지 않아 방역 사각지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6년과 2017년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가든형 식당이나 취미 사육농가 등 100마리 미만 가금류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퍼지기도 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소규모 농가의 방역수칙 리플릿을 제작·배포하는가 하면 이들 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를 수매·도태했었다. 축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축종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소규모 농가가 방역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농장 입구에 생석회를 뿌리지 않거나 출입제한을 제대로 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농가 스스로도 방역에 힘쓰고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도 이들 농가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몇몇 농가의 허술한 방역의식으로 다른 농가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각 시·군은 돼지 한두마리를 키우는 소규모 농장은 물론 축산업 등록을 하지 않은 폐업농가에 대해서도 예찰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석모도 발생농가도 지자체의 예찰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규모 농가들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농민신문 2019. 9.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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