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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돼지 값 밝다고 할 수 없다

작성일 2020-01-0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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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돼지 값 밝다고 할 수 없다


수급위, 4000원대 ‘턱걸이’ 전망
삼겹 소비 줄고 수입육 영향 미미


새해 돼지 값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겠지만, 상승폭은 적어 4천원대를 간신히 턱걸이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양돈수급조절협의회는 지난 24일 2019년도 제2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수급 가격 현황 전망 및 최근 양돈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위원들이 내년도 돼지 값을 예측한 결과, 3천800~4천200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각 분야별 위원들이 예측한 가격은 △농촌경제연구원=4천100원 △1차 육가공업계(선진 박기노 전무)=3천900~4천100원 △2차 육가공업계(최진성 육가공협회 국장)=4천~4천200원 △양돈조합(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4천200원 △농협중앙회(김영균 양돈팀장)=3천800~4천원 등이다.

이와 관련,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과 수입량 감소로 돼지 가격은 지난해(3천800원)보다 소폭 상승하지만 평년(4천395원)보다는 하락한 4천100원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은 “올해 한돈 평균 가격을 4천200원대로 설정했지만 이는 희망 섞인 목표치로 이보다 더 하락할 우려가 있다”며 “올해 한돈 가격이 지난해와 같이 약세가 지속되면 전체 농가의 80%가 적자를 볼 것으로 적자가 누적되며 버티지 못하는 농가가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기노 선진 전무는 “올해 중국 변수로 국내 수입량이 줄어 한돈 가격 상승에 호재 이긴 하나 중국의 수입 증가 물량이 대부분 원료육이기 때문에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육가공업체서는 삼겹살 가격이 뒷받침돼야 하나 구이 문화 쇠퇴로 삼겹살 가격이 제자리걸음하며 이에 따라 육가공업체도 작업 물량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이 같이 위원들은 올해 한돈 가격을 4천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농가 생산성에 따라 각 농가들의 수익이 좌우, 생산성 제고가 그 어느해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1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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