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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직격탄’ 맞은 중국, 모돈농장에 8200억원 투자 계획

작성일 2020-01-0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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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직격탄’ 맞은 중국, 모돈농장에 8200억원 투자 계획


새끼돼지 공급 늘려 돼지고기값 안정화 모색

중국 정부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돼지고기가격이 급등한 뒤 돼지 사육마릿수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경제지인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 한해 15곳의 대형 어미돼지(모돈)농장에 50억위안(약 8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농업부는 어미돼지농장 육성을 통해 새끼돼지 2200만마리를 중소 축산농가 3만여곳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끼돼지 공급을 늘려 돼지고기가격을 안정시키고, 농가소득도 회복한다는 게 중국 농업부의 계획이다.

중국에선 ASF 발생으로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증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축산기반이 안정돼야 돼지고기가격은 물론 소규모 농가의 경영도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ASF 발생 이전까지 중국에는 약 2600만곳의 돼지 사육농장이 있었고, 이중 약 90%는 새끼돼지 500마리 이하를 사육하는 중소 규모 농가였다. 이 농가들이 중국 돼지고기 공급의 50% 이상을 맡은 상황이다. 중국 정부 입장에선 이들 농가에 새끼돼지를 재입식해 경영을 안정시키는 게 절실한 과제다.

중국 지방정부도 자체 계획을 세워 돼지고기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 예로 중국 내에서 돼지고기 생산량이 가장 많은 쓰촨성은 2020년 한해 돼지고기 도축량 6000만마리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ASF 발생 전인 2018년과 비슷한 규모다. 쓰촨성은 2019년 돼지고기 생산량이 2018년보다 18% 이상 감소했다. 어미돼지를 새로 들이는 농가에겐 한마리당 300위안(약 4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내놨다.


[출처: 농민신문 202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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