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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세계 돈육 시장 ‘오리무중’

작성일 2020-03-0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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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세계 돈육 시장 ‘오리무중’


中 외식 줄고 물류 문제로 수입 차질
수출국 시장에 여파…美 EU 돈가 하락
中 양돈 재건 지연시 韓 수입 더 줄 수도


‘코로나 19’사태가 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ASF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역시 중국이 발생지이면서 주요 피해 지역인 탓이 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사태 이후 중국 정부의 외출자제 지침이 내려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소비, 특히 신선 식품에 대한 ‘구매러시’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한 전자상거래의 거래량(1월 24~2월 2일)이 전년 동기보다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문제는 오프라인 쪽 소비는 크게 위축됐는데 돼지고기의 경우 외식 소비 위축에 따른 타격이 크다는 점이다. 특히 영국농업원예개발공사(AHDB)에 따르면 중국의 춘절 행사가 취소되면서 냉동 재고가 높은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단기적으로 수출국입장에서는 확실히 코로나가 수요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내 항구의 화물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코로나 직후 일시적으로 중국이 EU(유럽연합) 등으로부터 들여오는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한바 있다. 이에 EU 내 돼지 값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EU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중국 내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돼지 값이 급락, 1월 말 170달러대를 보이던 돼지고기 가격(100㎏ 기준)이 2월 중순 140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돼지고기 수요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이 돼지고기 수입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라보뱅크는 코로나 사태로 양돈장의 돼지 재입식이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당초 예상보다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폭이 더 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중국이 수입을 더 늘리면서 세계 돼지고기 시장에 대한 여파가 큰 것은 물론 한국의 돼지고기 수입량도 당초 예상보다 더 줄 수 있게 된다.

아직 코로나 사태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이 같은 분석과 전망들도 가변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ASF와 함께 코로나 변수까지 더해진 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불확실성은 한 층 더 높아지게 됐으며 한돈 시장에 대한 전망도 더 어려워지게 됐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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