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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공급량 감소…한돈 값 돌아서나

작성일 2020-04-0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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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공급량 감소…한돈 값 돌아서나


돈육 수입 급감 총 공급량 4% 줄어
국내외 여건상 향후 늘 여지 크지 않아
코로나로 침체된 소비 회복되면 ‘희망’


3월초 4천원대를 형성하던 한돈이 중순 이후 다시 3천원대로 하락하고 코로나 19로 향후 회복도 불투명한 요즘, 그럼에도 올해 한돈 시장을 기대해볼만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돼지고기 공급량이 줄었고 또 앞으로도 늘어날 여지가 적어서다.

3월말 돼지 출하물량은 474만여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7만마리에 비해 6% 가량 많았다. 반면 같은 기간 돼지고기 수입량은 7만5천톤(3월 중순 기준)으로 일년전보다 무려 30% 감소하면서 한돈 생산량 증가분을 상쇄했다. 결과적으로 1분기 전체 돼지고기 공급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가량 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수입물량은 앞으로도 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중국이 올해 수입을 더 늘리고 있어서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2월말 수입물량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중요한 것은 그 결과 올해 미국이 수출한 돼지고기 가운데 중국 선적 비중(2월 기준)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34%로 급증했으며 유럽(1월 기준)은 39%서 금년 62%까지 치솟았다. 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국내 수입량이 감소한 것도 당연한 결과인 셈이다. 더구나 세계 돼지고기 시세가 강세를 보이는데다 코로나 이후 환율이 급등해 수입 장벽은 더 높아졌다.

국내 출하도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유지되기 힘들어 보인다. 올해 겨울이 역대 가장 따뜻했던 탓에 겨울철 돼지 출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여기다 지난해 ASF 이후 모돈이 줄어든 여파가 향후 돼지 출하물량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즉 현재의 돼지 출하물량 증가세가 늦어도 하반기에는 감소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한돈 시세가 3천600원대로 3월 초에 비해서는 하락했지만 코로나로 외식‧급식 소비가 크게 준 것을 감안할 때 공급 측면에서 신통치 않은 소비를 일정부분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향후 한돈 시장이 그동안의 약세서 반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나 소비. 특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침체가 다른 모든 변수들을 잠식할 수 있어서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한돈 시세가 코로나로 인한 소비 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 국면에서의 한돈 소비 촉진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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