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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돼지 값 작년보다 약세

작성일 2020-06-1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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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돼지 값 작년보다 약세


7~9월 4천원대, 10~12월 생산비 이하 전망
농경연, 경기 둔화로 현재 수요 지속 어려워
농축산부, 하반기 시장 불안 모돈 입식 신중을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한돈이 소비 특수를 맞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오히려 코로나가 큰 폭의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6월 양돈관측을 통해 이달 돼지 값이 4천600~4천800원으로 전년(4천200원)에 비해서는 9.5~14.3% 높지만 5월(5천115원)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하락세는 하반기 더욱 두드러져 9월(4천373원)과 11월(3천667원) 12월(3천158원)은 전년 대비로도 6~9% 가량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월부터는 생산비 대비로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가 최근 5천원 이상 강세를 형성케 했지만 하반기 한돈 시세가 급반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코로나 특수상황에 따른 수요가 돼지 값 강세를 유지시키고 있지만 수요로 인한 상승 요인은 갈수록 사라지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내외 코로나 확산 여파로 경제심리가 위축되면서 금년 하반기부터 소비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농경연은 설명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6%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하반기 소비가 최대 15%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량도 평년 대비 많아 돼지 값은 평년 대비로도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같은 경기 침체를 가정할 때 올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5월과 12월을 제외하고 돼지 값은 4천원대도 못 미치는 약세가 예상됐다.

다만 농경연은 수요가 평년만큼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올 하반기는 9월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11~28%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정부는 농촌경제연구원 관측 정보를 인용, 모돈 입식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도축두수가 평년보다 3.2% 많은 879만6천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동시에 코로나로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한돈 시장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 시장 분석 자료를 통해 최근의 돼지 값 강세를 이유로 모돈 및 자돈 입식을 늘리기보다 관측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신중히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 19라는 특수 상황이 지금 한돈 강세의 이유인 만큼 이 같은 호재가 사라지면 가격도 하락할 것이란 게 농축산부의 전망이다. 무엇보다 향후 돼지 도축두수가 많다는 것도 우려되는 변수로 지목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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