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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SF 발생, 방역 당국 비상

작성일 2020-10-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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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SF 발생, 방역 당국 비상


추가 확산 방지… 소독·관리 등 철저히 해야

해당농장 살처분 완료
경기 포천 양돈농장은 예방적 살처분
유럽처럼 농장 출하단계서
질병 상황 확인되도록
현실적 조치 필요


가축질병 위기단계는 현재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심각단계, AI(조류인플루엔자)는 주의단계, 구제역은 관심단계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강원 화천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 경기 포천 예방적 살처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ASF가 발생한 화천의 해당농장에 대해 살처분을 완료했고, 농장주가 소유하고 있는 경기 포천에 위치한 양돈농장 2호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ASF는 지난해 9월 16일 국내 양돈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지난 12일 기준으로 발생 양돈 농장수는 모두 16곳, 양성 검출 시·군은 경기 파주, 연천, 김포, 인천 강화와 강원 화천 등 5곳으로 늘었다.

특히 야생멧돼지에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연천 2건, 강원 인제 1건 등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광역울타리를 넘어 남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모두 760건에 달하고 있다.

# 추가 발생 없도록 소독 등 관리 철저해야

중수본은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58호(경기 244·강원 114)에 대해 ASF 정밀검사(혈액시료·채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양성 확진된 두 농가와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장 50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경기·강원지역의 양돈농장 1288호에 대한 전화예찰(응답 1214호, 응답률 94.3%)결과에서도 ASF 의심축 등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야생멧돼지 방역대(양성개체 발견지점 반경 10km) 내 양돈농장 175호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반(18개)을 파견, 소독·방역실태를 점검한 결과 생석회 도포가 미흡한 농가를 다수 확인, 11일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58호에 대해 긴급 생석회 도포를 실시했다. 이어 11일 소독장비 912대를 동원, 전국 양돈농장 6066호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지난 11일 개최된 상황회의에서 “발생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가·축산시설 등을 최대한 신속히 파악해 집중 소독하고 ASF 추가 발생이 없도록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들에 대해 철저한 소독·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강원권 도축장도 긴장

이런 가운데 도축장들은 경기·강원권을 중심으로 혹시나 ASF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지역의 한 도축장 관계자는 “그동안 도축장이 질병 전파의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돼지 하차, 계류장 이동 등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출하차량 운전자가 아예 차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는 등 도축장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질병 전파의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선 유럽처럼 농장 출하단계에서 질병 상황이 체크되도록 하는 게 보다 현실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 철원 지역의 한 도축장의 입구 소독 모습. (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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