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농식품유통전망:신선식품 온라인 유통경쟁·타깃 맞춤형 서비스 강화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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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12-04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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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농식품유통전망:신선식품 온라인 유통경쟁·타깃 맞춤형 서비스 강화될 듯 코로나19로 소비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농식품시장도 대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시장의 변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식품 마케팅 전략 등 급변하는 농식품유통업계의 변화와 시장 전망을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축산신문, 더바이어, (사)한국식품유통학회가 주관한 이번 농식품유통전망은 올해 농식품유통시장의 변화를 짚어보고 내년도 온·오프라인 유통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는 기회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농식품 마케팅 전략, 물류혁신 방향 등을 엿볼 수 있었던 2021 농식품유통전망을 지상 중계한다. ■ 2021년 농식품유통시장 트렌드와 전망 - 강원민 닐슨코리아 상무 “내년 농축산물 식품시장의 키워드는 퀘스트(QUEST)로 신선식품 구매에서 가격보다 품질(Quality)이 중시되면서 온라인에서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자 리뷰·후기를 통한 품질 관리가 요구된다. 온라인상에서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송하기 위한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내가 필요한 시간에 신선식품을 배송받기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2021년 업계에서는 초신선식품 유통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유저 프렌들리(User friendly, 사용자 친화적)’도 하나의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에서 편리함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맞춤형 상품,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프라인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한 후 반품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마켓컬리 등의 업체들은 유저 프렌들리를 바탕으로 반품이 쉽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대면 중심의 사회 환경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 경험자들의 지속적인 구매와 온라인 경험자 확대를 위한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온라인에서 물품을 구매한 후 오프라인에서 빠른 시간 안에 픽업이 가능한 시스템도 갖춰지고 있다. 이전에는 교외의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이 공급됐지만 압축된 상품을 취급하는 중심지의 소규모 물류센터에서 고객들에게 바로 상품을 전달하는 체계도 구축될 전망이다. 스페셜리티(Speciality, 전문)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몰, 자체 브랜드, 리뉴얼 등의 노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타깃(Target)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될 전망이다.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온라인에서 신규고객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쿠폰, 타깃 마케팅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30대들의 경우 온라인 구매처를 쉽게 바꾸기 때문에 이 같은 연령대의 특성을 감안한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 ■ 2021 오프라인 리테일 농식품 이슈와 전망 - 노은정 동국대 산학협력교수 “내년에는 대형유통 3사의 구조조정이 이뤄짐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점포별 역할을 재정립 중에 있으며 비효율 점포를 폐점하고 있다. 내년에도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규제로 신규 출점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점을 강화하기 위한 리뉴얼과 온라인과의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풀필먼트(물류센터에서 제품의 포장·관리·유통을 하는 과정)매장으로 거점화하기 위한 리뉴얼을 진행한다. 대형마트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부류가 신선식품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식음료 제품을 확대하고 비식품매장은 축소할 전망이다. 소비 양극화 현상 심화로 저가 PB(자사브랜드)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마트 노브랜드, 롯데 온리프라이스와 같은 점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구축될 전망이다. 백화점은 중장년층의 식품 구입 비율이 높기 때문에 프리미엄 상품군과 유명 맛집을 토대로 한 제품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SM(기업형슈퍼마켓)의 경우 올해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직영점과 부진한 점포를 축소하고 가맹점을 늘릴 전망이다. 또한 배송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배송체계도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네슈퍼마켓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 방안을 수립해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은 올해 신규출점 감소로 신장율이 둔화됐다. 이에 따라 상권별 특화매장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마트24의 경우 매장 내 스무디킹 코너를 만들었으며 GS25는 명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식품업계와의 콜라보를 통한 마케팅과 더불어 배달 플랫폼과의 연계로 초소량 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전망이다. 오프라인 업태에서는 식품 카테고리의 세분화, 전문화 추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비건이나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상품, 이너뷰티 상품 등에 대한 강화도 필요하다. 이제는 상품에 대한 입체적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유통사, 제조사 모두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 2021년 언택트 시장 추이와 전망 - 안준형 오아시스 부사장 “오아시스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경쟁력 있는 유기농 신선식품을 제공한다. 새벽배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아시스는 2018년 1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1424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3분기 실적만 313억 원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 106억 원대와 비교하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적자를 보는 기업이 많은데 오아시스는 지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나타냈다. 오아시스는 온·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보면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온라인 재고 발생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재고를 이동시켜 소진시키고, 온라인 재고 부족 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조달해 재고 폐기율을 낮추고 영업이익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오아시스는 서울과 경기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 새벽배송을 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고객 요구를 대응하기도 한다.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IT기술과 광고기획력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는 유기농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만큼 친환경기업이란 이미지 포지셔닝을 지속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배송 시 친환경 보냉팩과 상자를 사용하는 식이다. 이후 오아시스는 플랫폼과 빠른 배송가능 지역, 유기농 외 반려견 식품 등 제품을 늘려가며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오아시스 유기농 농수산물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반찬 배송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며 오아시스 마켓과는 별도로 브랜드를 만들어 오픈 마켓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시장에 있어 큰 변화의 해로 기억될 듯하다. 농식품의 경우 비대면 구매를 꺼렸던 소비자들이 온라인시장을 경험하며 진입장벽이 허물어졌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농식품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시장에서 온라인시장으로의 흡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상품의 카테고리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식품 마케팅 전략- 양석준 상명대 교수 “장기적인 경제 저성장이 예상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농식품 시장에는 7가지 기회요인이 있다. 먼저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의 영향에 따라 외식을 줄이고 내식을 하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늘 것이다. 이에 단순히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상품보다는 가족 간의 즐거운 시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상품을 개발·공급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 반려동물식품도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식품시장 규모가 2015년 1조8000억 원에서 올해 약 5조8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반려동물식품의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어 추후에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갖추고 정성을 들인 수제 반려동물식품 등이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 개발도 중요하다. 원하는 시간에 빠르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원하는 1인 가구의 수요를 반영해 냉동·저장 기술로 차별화를 할 필요가 있다.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제품개발·마케팅도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 공감과 위로를 필요로 하는 20~30대를 위해 단순히 끼니를 채우는 개념이 아닌 건강과 위로의 식문화를 고려한 제품 개발도 가능할 것이다. 40~50대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으나 최근에는 성인병 관련 식품이 아닌 피로회복 식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고령층 중에선 최근 삶의 활력도가 높은 액티브 시니어가 늘고 있어 이들을 타깃으로 한 고급·고가격 제품 공급도 가능할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자신만을 위한 명품 등을 의미하는 플렉스(FLEX) 시장이 성장한 것을 고려해 농식품도 나만을 위한 고가의 선물을 컨셉으로 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2021년 배송전쟁시대 물류혁신방향 - 천동암 aT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는 ‘풀필먼트(Fulfillment)’라는 용어가 자주 쓰인다. 이는 물류센터에서 제품의 포장·관리·유통하는 모든 과정을 뜻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물류·유통업체가 따로 맡지 않고 이커머스 기업이 직접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 더 빠른 유통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풀필먼트센터는 물류센터와는 운영방식이나 규모면에서 차이가 있는데, 풀필먼트센터는 기존 물류센터보다 분산화돼 있다. 다양한 상품을 소량으로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더 빠른 물류를 가능하게 위해서다. 풀필먼트 서비스의 국내외 사례로 아마존을 소개할 수 있다. 아마존은 멤버십 제도를 시행하며 멤버에게 더 빠른 배송을 이루면서 서비스나 혜택을 추가하고 가입비를 인상, 이를 다시 배송 혁신으로 보답하는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은 물류센터의 분산화를 추진해 충성고객에게 더욱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도 물류센터의 지속적인 분산화 전략으로 168개 센터를 구축, 10분 거리 배송 가능인구를 3400만 명까지 늘렸다. 또한 아마존과 쿠팡 등은 공급업체의 유휴공간을 자사의 물류창고로 사용해 물류창고 설립에 따른 투자·고정비용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유통범위는 확장시키는 등의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당근마켓도 공유물류를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명히 픽업과 배송이 있으나 아무도 배송비를 요구하지 않고, 보관이 있는데 보관비를 요구하지 않는다. 정형화된 기존의 물류 방식이 아닌 풀필먼트 방식으로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신선식품의 당일 배송을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것에 따라 물류거점의 분산화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배송상자 등으로 인한 환경이슈가 불거져 환경친화적인 물류 혁신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나 물류 자동화가 이뤄지면서 노동자의 수가 감소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20. 12.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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