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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 생산량 감소세 본격화
작성일 2021-01-0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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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 생산량 감소세 본격화
 
비육용 사료 제외한 전축종 2~3% 감소
코로나19 장기화…축산물 소비 감소 영향
 
비육용 사료를 제외한 전축종의 배합사료 생산량 감소세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한국사료협회의 지난해 11월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비육용 사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축종 배합사료가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2~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 생산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축종은 양돈사료로 지난해 11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58만6656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인 10월과 비교해도 2.3% 가량 줄어든 것으로 양돈사료는 생산실적의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양계사료는 전반적인 감소세 가운데 종계 사료의 생산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 종계사료 생산량은 3만1228톤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2% 가량 줄어들어 양계업계의 종계 감축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종계사료의 감소세에 힘입어 전체적인 양계사료는 1.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합사료 생산량 감소세 속에서 비육용 사료 생산량은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선제적 수급조절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비육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42만9505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늘어났다. 비육을 제외한 전축종 배합사료량이 전월보다 감소한 가운데 비육용 사료만 유일하게 전월보다 0.5% 늘어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국산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며 전체적인 사육마릿수 증가와 함께 배합사료 생산량도 늘어났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축산물 소비가 주춤해졌고 이같은 영향으로 배합사료 생산량도 감소 국면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올 한해 배합사료 생산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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