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홍보/뉴스

배너광고

한돈뉴스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2021년 축종별 전망...돼지, 도축마릿수 감소

작성일 2021-01-06 작성자 관리자

100


2021년 축종별 전망...돼지, 도축마릿수 감소
 
돼지, 도축마릿수 감소
 
3월 이후 계절적 가격 상승세로 전환
사육마릿수 3월 보다 증가할 듯
온라인 소비시장 확대
비선호부위 소비감소에 대한
적극 대처 필요성 제기
 
올해 한우와 육계는 사육마릿수가 각각 증가하겠지만 돼지와 산란계는 사육마릿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돼지 사육 마릿수 감소 수급 영향 예상
 
농경연에 따르면 국내 돼지고기 수급과 관련해 2019년 돼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사육의향이 저하됐고 이에 모돈 사육 마릿수가 감소추세로 전환, 올해 돼지 사육 마릿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모돈 사육 마릿수는 961000마리,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36만 마리로 지난해 3월 사육 마릿수 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월 이후는 계절적으로 가격 상승세로 전환돼 사육 마릿수는 3월 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 연간 평균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39만 마리, 모돈 사육 마릿수는 965000마리로 전망된다.
 
올해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보다 감소한 1740~1770만 마리 수준으로 전망되고 돼지고기 생산량도 지난해 보다 감소한 967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대한한돈협회는 한돈팜스를 통해 올해 출하 마릿수는 1782만 마리, 자급률은 76.6%로 각각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지난해에는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의 작업장이 일시 폐쇄 되는 등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농경연은 이를 반영하듯 올해 미국 돼지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보다 감소한 7860만 마리로 전망했다. 돼지 사육 마릿수 감소에도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1.3% 증가한 1294만 톤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수출량은 멕시코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늘어 지난해 보다 8.6% 증가한 429만 톤으로 전망된다.
 
EU의 경우 올해 돼지 사육 마릿수는 그동안의 증가세가 주춤해 지난해와 비슷한 14730만 마리,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0.6% 증가한 2415만 톤으로 전망된다. EU의 돼지고기 수출량은 중국 수요 감소로 지난해 보다 감소한 375만 톤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외 상황을 감안할 경우 올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보다 상승한 kg4100~44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ASF(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PED(돼지유행성설사) 등에 의한 생산성 저하나 예상치 못한 변수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는 물론 경기 북부 지역의 재입식 규모, FTA(자유무역협정) 폐업 지원, 온라인 소비시장 확대, 외식시장 축소에 따른 비선호부위에 대한 소비 감소 등에 적극 대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 신중한 입식 요구
올해 한우 마릿수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분기 이후에는 도축 마릿수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한우는 지속적인 사육마릿수 증가로 가격폭락이 예견됐음에도 코로나19가 의외의 호재로 작용, 가격관련 예상이 모두 빗나갔다.
올해도 이 같은 사육마릿수 증가는 이어질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가임암소 마릿수 증가로 송아지 생산이 늘어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세 미만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3.9% 증가한 941000마리, 가임암소는 4.4% 증가한 155만 마리로 점쳐졌다.
이에 따라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3281000마리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져 내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3323000마리로 올해보다 1.3%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도축 마릿수 증가폭도 올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도축 마릿수는 842000마리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1분기 도축 마릿수는 195000마리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2분기 이후에는 도축 마릿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지난해보다 7~16%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도축 마릿수 증가세는 역시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년 도축 마릿수는 약 895000마리로 예상되고 있다.
도축 마릿수 증가로 한우고기의 전체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 의견이다. 농경연은 올해 2월 이후 도축마릿수 증가로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하게 되는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한우고기 전체 평균 도매가격은 17500~18500원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1분기 18000~19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5%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설부터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 성수기 도축마릿수를 예측하기 위한 설 전 4주간 도축 마릿수는 평년의 98000마리에 비해 약 7~9% 증가한 105000~7000마리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어진 국산 축산물의 선호현상과 특히 한우에 대한 소비층 확대로 올해 설 성수기 선물수요는 예년보다 늘어날 것이란 예상도 이어져 가격지지 가능성이 엿보인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정소비가 유지되면서 수요 증가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어 수요 감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경연은 올해 1분기에 송아지를 입식하면 출하가 예상되는 20231분기 한우 도축 마릿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입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낙농 원유 감축으로 산업 위축 가능성 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 관측에 따르면 올해 원유 감산 대책이 본격화되면서 젖소 전체 사육의향 지수와 착유우 사육의향 지수가 전년 대비 각각 0.3p, 0.2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젖소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0.4~0.9% 감소한 406000마리에서 408000마리로 전망된다.
사육마릿수가 감소함에 따라 올해 1분기 원유 생산량 역시 지난해 대비 2.1~2.4% 감소한 517000톤에서 519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유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량의 계절적 편차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원유 재고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발생한 학교 우유 급식 차질 문제가 국내 원유 수급 상황에 많은 영향을 끼친 만큼 코로나19가 빠른 시간 내에 종식되지 않을 경우 올해도 원유 수급 불안 문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낙농 생산 기반이 약해질 위험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지난해 7월 타결된 2020년 원유기본가격(947)이 올해 8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상황 변화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 관계자는 집유 주체들이 감산 대책을 추진하거나 추진하려는 상황이기 때문에 낙농가들의 사육의향이 감소해 젖소 사육마릿수나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국내 낙농 산업 자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낙농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우유 급식 차질로 인해 원유 수급 불안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 등이 특별한 대책 마련 없이 원유 감축만을 추진해 현장 낙농가들의 고충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유 수급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안 좋아져 추가 감축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낙농 산업 관련 추경 예산 편성 등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육계, 공급 과잉 지속될 듯
공급 과잉으로 인해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육계의 경우 오는 4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사육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병아리 생산잠재력 지수는 201912월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1월부터 오는 4월까지 각각 99.2, 103.3, 103.2, 106.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평년 1~4월 지수인 93.1, 95.4, 94.5, 95.5 보다 높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월부터 오는 4월까지의 도계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2.6% 감소한 32743만 마리 전망됐으나 이 역시 평년 31180만 마리와 비교하면 5%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육계 공급 과잉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결국은 소비가 늘어나야 수급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인데 코로나19 영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 위축도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7월 예정돼 있는 국제적 스포츠 행사인 도쿄 올림픽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현재까진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요인이 없을 것으로 전망돼 업계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강씨엠 도계장이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되면 도계마릿수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관련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사육마릿수 감축을 위해 나서는 노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 닭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산란계, 안정적 계란 가격 위해 수급 조절 신경 써야
올해 초 산란계 사육마릿수와 계란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 관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200만 마리로 전망, 전년 대비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6개월령 이상 사육 마릿수 역시 지난해 6~8월 산란 실용계 입식마릿수 감소로 인해 지난해 대비 0.2% 감소한 5374만 마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계란 생산량은 사육 마릿수 대비 산란 성계 비중이 많아 지난해 대비 1% 감소한 4339만 개로 예측됐다.
계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초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 10개 기준으로 1100~125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 지난해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격이 상승한다고 해 입식을 늘리거나 도태를 미룰 경우 계란 공급량이 늘어나 가격이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농경연 관계자는 그동안 업계 자체적으로 병아리 입식 자제 등 수급 조절을 진행해 사육마릿수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연초까지는 설 명절 특수 등으로 계란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이 좋다는 이유로 도태를 미루는 등 수급 조절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과거처럼 계란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1분기에 입식된 병아리의 계란 생산이 예상되는 3분기 이후 계란 생산량이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중한 입식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2021. 1. 5.]

목록
다음게시물 설악산을 넘었다...강원도 양양서 ASF 멧돼지 발견
이전게시물 [코로나 시대 축산업 Ⅳ-외국인노동자(Ⅱ)] 정부 서둘러 대책 발표했지만 실효성은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