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방역 강화대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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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04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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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방역 강화대책 추진 봄철 멧돼지의 활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방역 강화대책이 추진된다. ![]() #발생 현황과 조치사항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2월24일 기준 화천·연천 등 13개 시군에서 총 1138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그동안 집중포획을 통해 멧돼지 개체수를 2019년 10월 ㎢당 6마리에서 지난해 10월 4.1마리까지 감축했고, 발생지역 주변에 대한 폐사체 수색 강화로 오염원을 사전 제거했다. 사육돼지에선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등을 통한 전실·울타리 등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조치로 2019년 9월 16일부터 23일간 14건, 지난해 10월 2건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중수본은 봄철 멧돼지 출산기인 4∼5월 이후 개체수가 급증하고,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현재 발생지점에서 서쪽이나 남쪽으로 확산돼 양돈농장 밀집 지역 등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멧돼지 개체수 저감 등에 집중 이에 따라 중수본은 적극적인 멧돼지 개체수 저감과 함께 ASF에 감염된 멧돼지의 확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양돈농장의 차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과 폐사체 수색, 멧돼지의 확산 차단을 위한 전략적인 울타리 설치를 추진한다. 포획은 3~4월 야생멧돼지 일제포획기간을 운영해 멧돼지 서식밀도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엽견을 사용하지 않는 제한적 총기포획을 228개 리(里)에서 310개 리로 확대하고 특별 포획단을 30명에서 60명으로, 포획장을 5개에서 30개로 각각 확대하고 광역수렵장 등의 포획 활동을 강화한다. 핵심대책지역인 포천·가평 등은 한시적으로 제한적 총기포획을 실시하되 사전예방지역은 엽견을 활용한 집중 총기포획으로 개체수를 저감하기로 했다. 멧돼지 폐사체 일제 수색기간도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운영, 오염원을 제거하고, 비빔목·목욕장 등 서식지 환경검사와 소독을 실시한다. 수색인력을 신규로 편성, 산악전문 특별 수색팀·군부대 등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해 신규 광역노선과 농가 주변 산악지대의 폐사체를 집중수색한다. 울타리는 1·2차 울타리로 발생지점을 봉쇄하고, 대규모 양돈사육지역 주변으로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는 동시에 멧돼지의 남서쪽 이동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등 구조물을 활용한 차단망 구축도 추진한다. 차단 울타리는 전국 40개 양돈 밀집단지 중 2개소(18.1km)에 설치했고, 향후 농가들의 요구와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위험도가 높은 단지 순으로 주요 길목에 설치하며 기존 울타리도 현장관리인150명 등을 활용, 상시점검을 실시하고, 훼손부위 발견 시 즉시 보수할 계획이다. # 축산차량 농장진입 제한 단계적 시설 개선 사육돼지는 ASF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차량·매개체로 인해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농장 울타리, 퇴비장 차단망, 소독시설 등 미흡한 농장 방역시설을 신속히 보완하도록 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지자체의 합동점검을 오는 4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차량의 농장진입 제한을 위해 경기남부권역 오는 6월말, 중부권역 오는 9월말, 남부권역 오는 12월말 등으로 단계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대한한돈협회가 중심이 돼 전국 양돈농장에 대해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의 설치를 독려하고 시설개선 가이드라인과 컨설팅 지원을 실시한다.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쥐·해충 제거의 날’을 운영하고, 문자 발송·리플릿 배포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주기적으로 안내한다.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중수본을 중심으로 유관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울타리 설치와 관리, 멧돼지 포획, 폐사체 수색·제거와 오염지역 소독 등 방역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전국 모든 양돈농장은 소독·방역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봄철 영농활동 자제와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 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는 차량진입제한과 8대 방역시설을 선제적으로 설치하고자 하는 전국 한돈 농가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포함하고 2000억 원 가량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21. 3.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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