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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축산물에 ‘돈 20% 기꺼이 더 낸다’

작성일 2021-07-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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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축산물에 20% 기꺼이 더 낸다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키운 가축에서 얻은 무항새제 축산물이 분명하다면 일반 축산물보다 20% 가량 가격을 더 지급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항생제 내성균 출현과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잘 보여주는 결과다.
 
천명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의뢰를 받아 201910월부터 11월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 등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가축용 항생제 사용과 이로 인한 항생제의 축산물 내 잔류,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과 확산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우려가 무항생제 축산물의 선호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무항생제 축산물 구매 시 일반 축산물보다 가격을 10% 더 지급할 용의가 있다는 소비자가 전체 응답자의 4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5% 더 내겠다’(22%), ‘5% 더 내겠다’(16.7%), ‘50% 더 내겠다’(11.2%)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평균이 무항생제 축산물을 살 때 19.8% 더 지급할 용의가 있다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구매할 때 일반 돼지고기(285000, 돼지 1마리분) 가격보다 약 20% 높은 341000원을 무항생제돼지고기 값으로 내겠다는 의미다.
 
무항생제 계란의 한 알 당 가격이 일반 계란(250)보다 20% 정도 많은 300원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는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만큼 국내 소비자들은 항생제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한국비용편익분석연구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의뢰를 받아 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일반 축산물의 10%를 무항생제 축산물로 대체한다고 가정할 때 이로 인한 사회 후생 증가분을 산출했다.
 
축산물 전체 판매 규모가 1418억 원이나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임병인 충북대 경제학과 교수는 실제 시장에선 무항생제 축산물 가격이 일반 축산물보다 30% 가량 높다고기 등 축산물에 항생제가 잔류할까 봐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축산 분야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축산물 안전 당국의 효율적인 정책 마련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축산경제신문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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