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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내 잉여질소 감축…악취·온실가스 개선·탄소중립 속도

작성일 2021-07-2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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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내 잉여질소 감축악취·온실가스 개선·탄소중립 속도
 
배합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 제한
 
양돈사료 내 조단백질 1% 감축 시
배설량 2%·암모니아 가스 10% 절감효과
 
고가의 단백질 원료 감축으로
kg3~4원 사료비 절감 가능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사료 내 잉여질소를 감축하기 위해 주요 양축용 배합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하기로 하고, 사료 등의 기준과 규격에 관한 사항을 개정한다.
 
농식품부가 양축용 배합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하게 된 배경과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본다.
 
# 사료 내 잉여질소 감축
 
농식품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조단백질 함량에 대한 과열 경쟁은 사료업계의 관행으로 여겨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축산 현장에서는 생산성에 치우친 양적인 사양관리가 축산 악취와 온실가스 문제 등을 유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목적으로 지난 42일 환경부담 저감사료 보급과 확대를 위한 테크스포스(TF)를 구성, 사료업계와 학계 전문가, 생산자단체 등과 총 6차례 회의를 거쳐 적정 단백질사료 생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료 내 잉여 질소 감축에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양돈사료 내 조단백질을 1% 감축할 경우 분 배설량이 약 2% 감소하고, 축산악취의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가스가 최대 10%까지 저감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단백질 함량 1% 감축 시 퇴비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2O)를 낮춰 연간 온실가스 355000CO2eq 감축이 가능해 향후 탄소중립 이행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가의 단백질 원료를 감축함으로써 지난달 말 기준으로 kg3~4원의 사료비를 절감해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인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계에서도 양돈 선진국으로 불리는 유럽의 덴마크와 핀란드 사료와 비교해 본 결과 국산 양돈사료는 유럽에 비해 조단백질 수준이 약 5~6%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국내 양돈사료 내 잉여질소 공급을 감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 양돈 구간 통합·간소화
 
 
농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개정에 있어서 양돈사료는 현행 유통사료 수준을 고려해 기존에 설정된 상한치에서 성장단계별로 2~3% 감축하기로 했다. 다만, 어미돼지의 경우 다산성 등 개량 형질을 고려해 1% 감축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양돈사료의 조단백질 함량은 지난해 대비 평균 약 0.6% 감소,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부담은 연간 약 42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적정 영양소 요구량에 대한 실험 결과를 통해 조단백질 함량은 추가로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장단계 앞 구간으로 당겨서 먹이는 사양관리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포유자돈과 이유돈전기 구간을 통합하고, 육성돈전후기와 비육돈전후기는 각각 육성돈, 비육돈으로 통합해 성장구간을 간소화시키고, 사용하지 않는 번식용웅돈은 성분등록에서 삭제했다.

 
# 오리 조단백질 상한치 설정
 
 
가금·소사료는 양돈사료와 마찬가지로 적정 단백질사료 보급·확대를 위해 유통사료 수준을 감안,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조단백질 상한치를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산란계사료는 사용범위를 명확하게 하면서 명칭에 통일성을 부여했고, 육계사료는 육계초기 신설, 사용범위와 용도 수정, 항생제 사용금지로 사용하지 않는 육계출하 구간을 후기와 통합했다. 오리는 조단백질 상한치를 설정했다.
 
비육우는 사용범위를 명확히 하면서 업계에서 통용되는 명칭으로 변경하고 어린송아지와 중송아지, 큰소비육 중기와 후기는 통합했으며 젖소에만 사용하는 용어는 삭제해 간소화했다.
 
 
섬유질 배합사료는 기존에 별도의 축종별·성장단계별 구분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신규로 배합사료의 성분등록 사항에 세부사항을 반영했고, 완전배합(TMR)사료나 완전혼합발효(TMF)사료는 2019년 기준 비육우 24.1%, 착유우 54.0%의 시장점유율 차지하고 있어 배합사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한치가 설정됐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앞으로 양돈사료의 구리, 아연 함량을 줄여 퇴비로써의 제대로 된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경종과 축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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