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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철통방역, 멧돼지 개체수 저감에 주력해야

작성일 2021-08-1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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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다시 발생철통방역, 멧돼지 개체수 저감에 주력해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정부에서 방역 강화조치로 추진 중인 8대 방역시설을 구비한 양돈장에서도 발생하면서 보다 철저한 방역시설 점검과 야생 멧돼지 저감 노력이 뒷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돼지 2400여 마리 양돈장에서 지난 8ASF가 확진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ASF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 반경 10km내 방역대 농장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완료하고, 집중소독과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역학농가 대상인 강원도 84, 경기도 24호에 대해 14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고, 방역대·역학농가 이외의 강원도 전체 양돈농장 113호에 대해서도 14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이에 앞서 경기·강원 지역에 대해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고, 강원도 고성군 등 15개 시군에 있는 양돈 농장 진입로, 주요 도로에 광역방제기, 소독 차량 63대를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9일 강원도 현장상황실을 방문,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SF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일선 현장의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런 가운데 방역상 기본 원칙이 되고 있는 8대 방역시설을 하드웨어적으로 완비하는 것과 더불어 정부는 물론 농가 차원의 차단 방역 노력도 더욱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호성 전북대 수의대 교수는 방역 입장에서는 지금 추진 중인 8대 방역시설은 기본 원칙에 해당하며 차단 방역 실천에 더욱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환경부도 보다 적극적인 멧돼지 저감 대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어 환경부가 추진 중인 광역울타리가 야생 멧돼지 남하를 막기 위한 조치지만 이 조치가 오히려 강원도 지역의 ASF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부분도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의 농장단위 보강 울타리를 마을 뒷산 등에 설치하는 추가적인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면서 계절적으로 가을로 접어들면 멧돼지의 습성상 먹이활동을 위해 민가와 가까운 곳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ASF 발생 위험을 줄이는 노력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지난 9일 강원 고성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강원도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대응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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