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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

작성일 2021-10-2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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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
 
지난해 항생제 판매량 전년과 유사
일부 판매량 늘어난 항생제는 내성률 증가
 
축산분야의 지난해 전체 항생제 판매량은 736톤으로 추정돼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축산 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동물·축산물)’을 발간했다.
 
#축종별 항생제 판매량 돼지, , 소 순으로 많아
 
검역본부는 국내 가축 및 도축장 도체, 식약처는 유통 축산물을 각각 조사분석하며, 조사 결과 지난해 전체 항생제 판매량은 추정치 736톤으로 2019745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항생제 배합사료 첨가 금지된 20117월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일부 항생제의 내성률은 낮아진 반면 판매량이 늘어난 항생제의 경우 항생제 내성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양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축산용 항생제 판매량(한국동물약품협회), 가축과 도체, 유통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현황을 공동으로 파악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은 가축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으로 발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과 환경에 의해서도 직·간접적으로 전파될 수 있어 축산물의 가공·유통·조리 과정에서 손 씻기와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사멸시킬 수 있다.
 
축종별 항생제의 판매량은 돼지, , 소의 순이었으며 가축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판매량이 비교적 적은 소의 경우 전반적으로 낮고 감소 추세인 반면 돼지와 닭은 항생제 판매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축종별 항생제 판매량은 돼지 501, 139, 96톤을 각각 나타냈다.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세프티오퍼) 등 일부 내성률 증가
 
살아있는 가축의 항생제 내성률은 판매량에 따라 증감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판매량이 감소한 설파계(트리메소프림-설파메속사졸)와 테트라싸이클린의 내성률은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판매량이 증가한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세프티오퍼), 페니실린계(암피실린), 페니콜계(클로람페니콜)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은 증가했다.
 
설파계(트리메소프림-설파메속사졸) 항생제 내성률은 소에서 20134.3%에서 지난해 3.6%, 닭에서 201346.5%에서 지난해 44.1%로 감소한 반면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세프티오퍼) 항생제 내성률은 닭에서 20139.1%에서 지난해 11.8%로 증가했다.
 
유통되는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소고기에서는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높게 나타났다. 돼지고기는 페니실린계(암피실린), 페니콜계(클로람페니콜), 테트라싸이클린계(테트라싸이클린)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높게 나타났고, 닭고기는 페니실린계(암피실린), 테트라싸이클린계(테트라싸이클린), 퀴놀론계(씨프로플록사신)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높게 나타났다.
 
돼지고기 유래 내성률은 암피실린 67%, 클로람페니콜 63%, 테트라싸이클린 61%, 닭고기 유래 내성률은 암피실린 83%, 테트라싸이클린 73%, 씨프로플록사신 71%를 나타냈다.
 
특히 닭고기의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세프티오퍼)와 페니콜계(클로람페니콜)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증가했다.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세프티오퍼) 항생제 내성률은 닭고기에서 201312.8%에서 지난해 18.6%를 나타냈다
 
# 내성균 확산 방지 노력 중요해
 
양 기관은 식품(축산물)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 공급 단계마다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내성균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농가는 항생제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고, 처방받은 항생제는 사용 설명서에 따라 사용 후 내역을 기록하며, 예방접종 실시·차단 방역·위생적인 사육관리로 질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가공업자와 유통업자는 작업장과 유통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식품이나 작업자가 내성균에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소비자는 축산물이나 축산물 가공품을 조리 시 식중독 예방수칙(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을 준수해 내성균이 사멸되게 하고, 위생적인 식품관리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TFAMR) 의장국으로서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규범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인 공동대응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항생제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와 관련해 국내 축산현장에 맞는 항생제 적정 사용 모델을 개발하고 축산농가에서 항생제를 신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의사, 생산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
 
지난달 6~8일 사흘간 식약처 주관으로 개최된 1회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에서 영국의 항생제 내성 특별대사 데임 샐리 데이비스는 항생제 내성 문제가 코로나19보다 더 큰 사회경제적 여파를 미칠 수 있다면서 축·수산 분야에서의 항생제 사용 감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세균성 감염병 치료를 위해 최후의 항생제로 사용되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가축과 축산물 모두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자료출처: 한국동물약품협회)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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