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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구제역 백신 항원량 신속 정량법 개발했다
작성일 2021-12-0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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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구제역 백신 항원량 신속 정량법 개발했다
 
생산 공정 단계에서의 항원 정량 가능 및 정량 시간 단축...국산 구제역 백신 품질관리 향상에 기여 전망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라 ‘검역본부’)가 구제역 백신의 항원을 자동화 방식으로 신속하게 정량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 이번 구제역 신속 항원 장량법은 지단달 19일 국제학술지 ‘백신(Vaccines)’ 온라인 판에 등재 발표되었습니다.@Vaccines
 
구제역 백신의 효능은 백신 주성분인 항원량에 좌우됩니다. 이에 생산공정 단계에서 항원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백신 ‘완제품’에 대한 항원 축정 기술은 알려져 있었으나, 항원 ‘생산 공정 단계’에서는 항원만을 정확하게 정량하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세포 유래의 여러 이물질들(핵산, 단백질)이 혼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검역본부 연구팀이 이를 처음으로 해결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구제역 백신항원 생산공정 단계에서 채취한 시료를 대상으로 새로운 전처리 기법과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 장비를 이용했습니다.
 

▲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한 구제역 백신항원 신속정량법 결과(전처리로 간섭신호(녹색)을 없애 구제역 백신 항원에 해당하는 피크(적색)에 대한 면적값만을 산출, 정확한 항원 정량이 가능해짐)@검역본부
 
이를 통해 기존 방법보다 백신 항원의 검사 시간을 현격하게 단축하고(5시간→1시간) 최대 검사시료 개수도 대폭 확대(6건→96건/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제역 백신 항원량을 기기적으로 자동 분석하기 때문데 데이터 재현성과 신뢰도가 향상되었습니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구제역 백신항원 신속정량법은 향후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공장에 기술이전을 할 예정이며 이는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한 핵심 품질 관리 기법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돼지와사람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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