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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돈, 국제경쟁력에 더 취약해져

작성일 2021-12-0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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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돈, 국제경쟁력에 더 취약해져
 
생산성환경 등 위기, 고돈가가 덮어줘
자돈~비육기간 성적 안 올라 속병앓이
저돈가 전환 대비, 다각도로 대책 마련을
 
최근 사료 값인건비 등 고생산비 속 돈가가 뒷받침되면서 농가들은 한 숨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양돈장 생산 성적은 또 다시 정체, 2년간의 상승 추세가 마감되면서 국제경쟁력은 더 취약해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 이전으로 돈육 수입 물량 증가에 따른 돈가 조정 시 국내 농가들의 경쟁력은 더욱 취약, 고생산비 속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11~1130) 평균 돈가는 4680원을 형성, 전년 평균(4185) 대비 12% 가량 상승했다. 특히 3천원대 시세를 기록했던 올 1~2월을 제외하면, 나머지 달은 평균 가격 5천원 안팎을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산지 출하물량 안정세와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가정 내 소비의 굳건한 유지 등 공급 안정 속 소비가 뒷받침된 영향이다. 특히 한돈가격 안정에 저해요소였던, 뒷다리 등 비선호부위 체화 등도 올해 크게 해소되면서 돈가 급등의 한 요인이 됐다.
 
그러나 생산비도 급등했다. 생산비 부문 가장 큰 요소인 사료비, 인건비, 방역비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우선 사료비의 경우 올해 두 차례 인상으로 약 10% 오른 것을 감안, 이는 돈가 200~300원 가량 상승분을 상쇄하는 금액이다. 또한 인건비 역시 외국인 노동자 수급 불안 요인으로 많게는 전년 대비 20%가 인상됐다. 아울러 정부의 방역 시설 요구로 8대 방역시설 및 차량 통제 시설, 울타리 설치 등 방역 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이 고돈가 속 고생산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은 되레 하락했다. 고돈가 시 생산성적은 하락되는 한돈산업의 고질적인 문제가 또 다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돈팜스에 따르면 올 평균 MSY18.5두로 전년과 동일했다. 2년속 상승한 생산 성적이 올해는 한 풀 꺽인 것이다.
 
문제는 출하체중도 줄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출하체중은 평균 113kg으로 추정, 지난 2년간 비해 약 1kg 이상 줄었다. 이는 국내 양돈장 생산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일석 카길애그리퓨리나 이사는 갈수록 높아지는 산자수와는 달리 분만간격 지연과 초유섭취 불량으로 인해 허약 자돈이 많이 생산되고, 이는 자돈~비육구간의 성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지난 2년간 번식 성적은 개선된 반면 출하체중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는 다산성 모돈이 가진 문제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고돈가에 가려진 문제들이 향후 한돈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한돈산업은 냄새 환경생산성자급률 등 각종 위기에 접하고 있지만 고돈가가 모두 가려주고 있다코로나 이전으로 돈육 수입 물량이 증가하고 저돈가로 전환될 시 저생산성 문제가 한돈산업 곳곳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 지금부터라도 생산성 등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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