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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돼지 도축 평년 웃돌 듯,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

작성일 2021-12-1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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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돼지 도축 평년 웃돌 듯,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
 
농경연 12월 소·돼지 축산관측
 
2022년도 한우 가격은 위드 코로나가 정착돼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이 된다면 17000~19000(kg) 수준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돼지 가격은 연 평균 4300~4500(kg)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우와 돼지 시세 모두 사육·도축 마릿수 증가로 올해 대비 하락세가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축산관측 12월호를 최근 발표했다.

내년 도축마릿수 ‘1810~1840
평년대비 4.9~6.6% 증가 예측
도매가격 올해비 소폭 낮을 듯
 
돼지 =9월 돼지 사육마릿수는 돼지 가격 상승에 따른 모돈 사육 의향 증가로 평년과 지난해 대비 각각 2.2%, 2.3% 증가한 1209만 마리로 추정됐다. 12월에도 돼지 사육마릿수는 11806000마리로 지난해 대비 2%, 평년과 비교해선 1.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돼지 도축마릿수 증가로 이어진다. 사육마릿수 증가에 생산성 향상과 작업일수 증가 영향 등으로 12월 돼지 도축마릿수는 평년 대비 8.4~10.9%, 지난해와 비교해선 0.3~2.7% 증가한 169~173만 마리로 전망되며, 내년도 돼지 도축마릿수는 평년 대비 4.9~6.6% 증가하고 2021년과는 비슷한 수준인 1810~1840만 마리로 추정됐다.
 
내년도 돼지고기 가격은 kg4300~4500원으로 예측되며 가격이 비교적 높았던 20214700~4900원 대비 하락이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도축 마릿수 및 수입량 증가, 일상 회복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 변수가 없었던 평년보다는 높은 가정 내 수요 지속 및 수입량 감소 영향을 받아 평년 시세인 4261원보다는 0.9~5.6%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일상 회복 상황에 따라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농경연은 국내와 해외 일상 회복으로 인한 수급변동 상황에 따라 가격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2022년에도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생산비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입식 조절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월 가임암소 전년비 5.2%
한우 사육마릿수 꾸준히 늘어
도매가격 올해보다 소폭 줄 듯
 
한우 =9월 기준 1세 미만 한우 사육마릿수는 963000마리, 가임암소는 1625000마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세 미만은 1.7%, 가임암소는 5.2% 증가한 수치다. 가격 상승으로 농가들의 높은 사육 의향이 반영된 두수다.
 
가임암소 숫자가 증가한 만큼 한우 사육마릿수는 당분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농경연은 올 123412000마리, 202263548000마리, 123536000마리, 202363647000마리, 123614000마리로 예상했다. 이후 202463678000마리로 최고점을 찍은 후 123584000마리로 전망된다.
 
이는 도축마릿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2022년 도축마릿수는 전년대비 9%, 평년대비 13.5% 증가한 859200마리를 기록하고 2023911000마리, 2024999000마리로 100만두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우가격이 폭락했던 2012(84만 마리)2013(96만 마리) 도축마릿수를 넘는 숫자다.
 
농경연은 내년도 한우 도매가격이 공급물량 증가로 올해 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하락폭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20211~11월 평균 21234(kg)인 가운데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돼 가정 소비가 천천히 줄어들면 19000~2만원대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 안착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소비가 하락한다면 17000~19000원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도매가격은 하락하지만 당 비육우 배합사료 가격이 2020412원에서 2021457(1~10)으로 상승하는 등 생산비 증가로 농가들의 수익성은 악화할 전망이다. 이에 농경연은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우려되므로 신규 입식 자제, 조기 출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내년 설 성수기 등을 이용한 저능력 번식용 암소의 선제적 도태 등 중장기적 경영안정화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9월 사육마릿수 전년비 1.9%
내년 1분기 원유생산량 50만톤 초반
올해 대비 1.6~2.0% 적을 듯
 
젖소 =9월 기준 젖소 사육마릿수는 전년대비 1.9% 감소한 40만 마리로 나타났다. 1세 미만 젖소는 78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감소했고 송아지 생산량은 11.9% 줄어든 21000마리에 그쳤다. 농경연은 집유주체별 기준원유량과 초과원유가격 조정으로 사육마릿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실상 농가들의 사육의지가 꺾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10월 기준 분유떼기 암송아지와 초임만삭우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분유떼기 암송아지 평균 산지가격은 493000원으로 전년대비 6.3% 추락했다. 초임만삭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 떨어진 평균 3614000원에 거래됐다.
 
결국 젖소 사육마릿수의 감소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송아지 생산 잠재력 지수가 올 1297.1, 2022395.6까지 낮아져 사육마릿수는 올 12401000~404000마리, 20223399000~402000마리로 전년대비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육마릿수 감소 여파로 원유 생산량도 올 3분기는 전년대비 2.1% 줄어든 497000톤으로 나타났고 4분기도 전년대비 1.8~2.4% 감소한 496000~499000톤으로 예상된다. 내년 1분기에는 생산량이 501000~503000톤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20211분기와 비교하면 1.6~2.0% 감소한 물량이다. 생산량은 줄어드는 반면 올 3분기 시유 소비량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425000톤으로 추정되고 유제품 수입량은 7.4% 감소한 641000톤으로 기록되고 있다.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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