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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가격 어떻게 될까

작성일 2022-06-0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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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가격 어떻게 될까

돈육 물량 확보 경쟁에 경락가 오름세 불가피…관세율 제로 효과 ‘글세’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정육점 등에서 수요 기대 등으로 인한 돈육 확보 경쟁이 벌어지면서 당분간 가격 강세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돈육 물량 확보 경쟁 심화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고기 유통을 출하단계, 도매단계, 소매단계로 나눠 볼 때 소고기와는 달리 출하단계에서 경매출하 비율은 5%대에 머물고 대부분은 직매출하가 이뤄진다. 도매단계에선 식육포장처리의 비율이 95~96%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단계에선 정육점과 대형마트로 유통되는 부분이 전체의 50%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열린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에서 축산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규 진입과 폐업이 이어지면서 정육점의 숫자는 오히려 최근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며 6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돈육 확보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23~27일 주간 도매시장별 가격은 제주를 제외하면 kg당 6140원, 전국은 7181원을 각각 형성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6284원, 7209원, 31일에는 6119원, 6957원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당분간 도매시장 경락가격 오름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관세율 제로 효과 귀추 주목

정부는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생활·밥상물가와 관련해 돼지고기의 경우 연말까지 할당관세 0%를 추가 적용하는 등 민생안정대책을 확정,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현재 22.5~25% 관세율이 0%로 낮아지게 됐지만 미국산과 유럽연합(EU)산 돼지고기는 이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어 시장에 미칠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검역기준으로 수입 돼지고기는 냉동 돈육 30만7928톤과 냉장 2만4829톤을 합쳐 33만2757톤이 수입된 가운데 미국과 EU를 제외하고 돈육 수입이 가능한 국가 중 관세율 0% 적용은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산 냉장 돈육은 지난해 모두 1만4671톤 정도 수입돼 수입 냉장 돈육의 59.1%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국내 수입시 소비자 가격 인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여름철 출하 등 공급이 관건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오히려 하절기 국내 돼지 출하마릿수 감소와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돼지 도매시장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의 한돈팜스 6~9월 여름철 출하 전망은 563만 마리 가량으로 지난해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국적으로 발생이 잦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의 영향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경우 출하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돼지고기 수급 전망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수입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지난달 25일경 프랑스 국경과 인접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고, 미국과 EU, 중국은 최근 높은 생산비에다 수요 감소 등의 불안 요인으로 어미 돼지 마릿수를 감축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돼지 평균 출하체중은 지난달 115.4kg으로 지난해 동월 116.3kg 보다 0.9kg 감소했고 당분간 출하체중의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22. 6. 7.]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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