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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생산비…농가 생존대책 절실”

작성일 2022-07-0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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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생산비…농가 생존대책 절실”

유례없는 생산비 상승에 축협 조합장 특단책 촉구

사료안정기금 설치·조사료 생산 보조지원 강화

비료가격 보전 만큼 배합사료 가격 보전 요구도

사료공장 전기료 감면·원료구매지원 확대 건의


 축산물 생산비 부담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나아가 배합사 료 가격 인상이 언제까지, 어느 수 준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계 속되면서 축산농가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자 축협 조합장들의 대책 마 련 요구가 정부는 물론 국회, 지자 체, 농협중앙회(농협 축산경제)를 향해 빗발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작된 국 제 곡물 가격 급등은 러시아-우크 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수급 불안 이 더욱 심각해지고 여기에 이상기 후와 유가, 원-달러 환율, 각국의 식 량안보 정책 등이 겹치면서 국내 축산물 생산비를 사상 유례없을 정 도로 올려 놓고 있다. 축산업계에 서는 그나마 축산물 가격지지로 어 느 정도 버텨왔던 농가들도 경영 규모와 상관없이 차례대로 한계상 황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축산물을 생산할수록 적자라 는 얘기이다.

이제는 축산물 가격지지도 지속 되기 힘들다는 전망이 계속되는 가 운데 배합사료, 조사료, 톱밥, 유류 비 등의 가격 인상에 더해 금리 인 상에 따른 금융비용까지 급격하게 늘면서 축산농가들의 생존권을 위 협하는 단계로 접어 들었다는 분석 이다.

축산농가들이 위기 상황에 내몰 리면서 이들을 대표하는 축협 조합 장들의 목소리도 한층 격앙되고 있 다. 일부 조합장들은 사료가격안정 기금 또는 사료조절기금제도 도입 등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충남지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6월 20일 회의를 갖고 정부에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위기극복 방 안으로 축산농가-사료공장-정부로 구성된 사료조절기금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언제까지 축산을 영위할 수 있을지 상당히 불안한 상태에서 하루하루 를 보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 급하다고 했다.

조합장들은 사료조절기금제도 를 도입해 일정 기금을 적립하고 인상폭에 따른 지원 비율을 정한 후 사료가격 인상 시 지원하는 방 식을 건의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조사료 생산사업 지원으로 사료가 격 인상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전남지역 축협 조합장들도 최근 회의에서 축산농가와 고통을 분담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들은 “계속된 사료가격 인 상은 축산농가에게 막중한 고통을 떠넘기는 것으로 간과할 수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비료가 격 지원과 비교하면서 암담하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다른 지역 조합장들도 각종 회의 에서 비슷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 기하는 상황이다. 일부 조합장들은 “농협사료 가격을 올려야 한다면 민간사료가 가격을 올릴 때 같이 올 리고 가격인상으로 생긴 이익을 축 산농가에게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 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그만큼 답답하다는 얘기이다. 또 다른 조합 장들은 “사료가격 인상으로 조사료 생산 확대가 중요해졌다. 그러나 지 자체의 조사료 생산 보조금이 너무 적다. 지자체별로 10~30%인 자부 담 비율을 줄이고 보조금 지원은 늘 려야 한다”고 했다.

배합사료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한 축협의 조합장은 “농협은 80% 까지 비료가격을 보전해주고 있다. 축협에도 사료가격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전국 축협 조합장을 대표 하는 기구인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상문)도 지난 6월 29일 협의회를 갖고 사료 관련 대책 논의에 상당 한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보고내 용에 따르면 농협 축산경제는 전국 축협 조합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 료업계 의제매입세 공제액 확대,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 및 금리 인하, 수입원료 가격 상승분 보조, 사료공장 전기료 감면, 사료 가격안정기금 설치 등을 주요 골자 로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건 의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2022. 7. 6.]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24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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