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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산업 기반 조성에 숨 가쁜 1년…이제 미래를 여는 사업 전개”

작성일 2022-11-0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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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산업 기반 조성에 숨 가쁜 1년…이제 미래를 여는 사업 전개”

손세희 한돈협회장 1주년 간담회

가전법 개정 저지 삭발 투쟁
현장 중심의 방역 체계 구축

‘씽크탱크’ 한돈미래연 발족
발전협 출범해 전후방 연대도
 
청년 한돈인 연속 회의 통해 
한돈산업의 미래 육성 팔 걷어


“한돈산업의 더 나은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을 하는 데 1년을 보냈다. 이제 한돈산업 주요 현안에 맞춰 농가가 주인 되는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겠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월 1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취임 후 꼭 1년이 된 이날 손세희 회장은 지난 1년간의 활동상을 돌아보며 이를 앞으로의 협회와 자조금 운영 방향과도 연결 지었다.

돌아보면 야생멧돼지 위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른 농가 방역 규제에다 탄소중립, 대체 단백질, 할당관세 등 반 축산 정책이 곳곳에서 난립했던지라 손 회장의 1년은 ‘숨 가쁨’의 연속이었다. 그중에서도 한돈협회와 자조금이 손 회장 1년 행보로 내놓은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저지 삭발 투쟁(1월) △한돈미래연구소 발족(2월)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출범(4월) △도별 청년한돈인 간담회 추진(8월) 등 4개의 주요 사업들은 지난 1년간의 결과물을 넘어 앞으로 3년간 손세희호가 해나갈 계획과 오버랩이 된다. 


# 현장 중심의 방역 체계 구축

한돈협회가 밝힌 손세희 회장 1년 주요 발자취.
손세희 회장은 취임 두 달여 만인 지난 1월 규제 위주의 가전법 개정에 반발, 축산인총궐기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전개했다. 규제만 강화하는 정부 정책은 강하게 맞서겠다는 의지였고 앞으로의 활동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손 회장은 밝힌다. 그는 “농장 방역시스템은 농장 주인이 하는 것이다. 외부 바이러스를 줄이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그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지나치게 농가를 관섭하는 정책은 개선돼야 한다”며 “과학적이지 않은 정부 중심의 방역 정책을 현장 중심의 방역 체계로 전환해 나가겠다. 다행히 처음엔 정부와 소통이 상당히 어려워 집회까지 했지만 지금 전체적인 소통 흐름은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돈협회는 주요 학회와 돼지수의사회 등 방역 전문가와 함께하는 TF 팀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방역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형인 이 TF 안에 정부 관계자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 한돈협회 구상이기도 하다. 


# 전후방 연대 속 한돈산업 주요 현안 대처

2월 출범한 한돈미래연구소는 한돈산업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한 씽크탱크 조직이기도 하다. 현재 한돈산업은 탄소중립, 대체 단백질 개발, 동물복지 등 급격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협회는 한돈미래연구소를 통해 농가 중심의 대응 논리를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손 회장은 “지난 1년 규제 위주 정책에 맞서는데 시간을 집중해야 했지만 이젠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 무엇보다 탄소중립, 대체 단백질 문제 등 주요 현안과 관련 한돈미래연구소를 통해 단기에서부터 중장기 계획까지 세워나가며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돈미래연구소와 지난 4월 발족한 한돈산업발전협의회는 모두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지만 한돈미래연구소가 씽크탱크 성격이 강하다면 한돈산업발전협의회는 한돈업계는 물론 소비자와 유통, 학계 등을 아우르는 연대 성격이 짙다. 한돈산업발전협의회에선 지난 6월 간담회를 통해 품질 고급화 및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위한 한돈프리미엄화를 도모하기 위해 업계별 실천 전략 및 실행안 등을 논의했고, 조만간 대체 단백질 시장과 관련해 업계별 대응 전략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한돈 고급화 사업을 전개하려 한다. 이는 대체 단백질 시장 등에 맞서 한돈산업이 나아갈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 미래를 보는 한돈산업 토대 마련

손 회장은 종종 여러 사업 중 가장 애착을 보이는 분야로 청년 한돈인 육성을 든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미래(청년)분과위원회 발족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고, 7~8월 도별 청년한돈인 간담회, 9월 미래(청년)한돈인 도별 대표자 회의를 연속적으로 전개했다. 조만간 전국 미래청년한돈인 세미나 및 발족식을 열고 한돈산업의 미래인 청년한돈인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청년 한돈인 육성’을 강조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손 회장은 “우리(산업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청년 한돈인 육성은 우선 요즘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성 측면과 부합한다. 청년 한돈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한돈산업을 지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하나 중요한 게 자급률 고수다. 이를 위해 청년 한돈인 육성이 시급하다. 물론 중소농 보호도 자급률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과제로 보고,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손 회장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도별 농가 순회 간담회 △자조금 사업에 수급조절 사업 확대 △늘어나는 수입육에 맞서 안정적인 가격 유지를 위한 직거래 확대 전개 △농가별 맞춤형 종돈 공급체계 구축 등의 사업계획을 알렸다. 

손세희 회장은 농가에 “어려고 힘든 시기지만 의기투합해 한돈산업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손세희 회장은 “회장직을 맡으면서 각종 규제 정책으로 정부와 대립하고 엉켜진 실타래를 푸는 데 1년을 보냈다. 하지만 그 시간이 헛된 게 아닌 한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시간이었다고 보고, 이제 한돈산업의 미래를 여는 여러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엔 “이제 우리 산업의 큰 미래를 함께 보자. 서로 어렵고 힘든 시기, 서로 아우르면서 어떻게 미래를 전개해갈지 함께 고민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022. 11. 4.]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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