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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환 방역본부장 “본부 이끄는 본부장 상임화·인력 충원 최우선”

작성일 2023-01-1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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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환 방역본부장 “본부 이끄는 본부장 상임화·인력 충원 최우선”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본부장 상임화와 인력 충원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확산일로에 있는 가축질병을 방어하기 위해 축산 방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 국민대표 먹거리이자 주식인 축산물의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중심엔 방역본부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방역본부 노동자들의 역할에 비해 처우는 낮았고, 이에 이들은 방역본부 23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1월 노조 쟁의권을 획득, 단체 파업에 들어갔다. 이후 방역본부 자체를 넘어 언론의 문제 제기와 함께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방역본부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여러 변화가 일었다. 하지만 아직 갈 길도 멀다. 무엇보다 방역본부 수장이 여전히 비상근이라 제약이 많다. 위성환 방역본부장도 지난 10일 방역본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년 전 파업 이후 변화된 점과 올해 계획 등을 알리면서 본부장 상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1월 노동자 파업 이후
중복 업무 단순화 등 개선
직원 후생복지 예산 반영도

▲파업 이후=방역본부는 꼭 1년 전인 지난해 1월, 1999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체 파업에 들어갔다. 방역본부 노동자들은 지난해 1월 18일 청와대 앞에서의 기자회견,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의 총파업 결의대회 등을 열고 방역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공감대 속에 단체 파업 이후 방역본부는 노사 간 문제 해결을 위해 방역본부 발전협의체를 구성, 노조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제도개선 사항 등을 면밀히 분석, 해결할 수 있는 부분부터 집중 개선을 추진했다. 


위성환 방역본부장
위성환 본부장은 “노조의 25개 요구항목을 바탕으로 여러 검토를 했는데 즉시 해야 할 것과 단기적으로 해결할 것, 또 중장기로 가야 할 것 등을 나눠 선택과 집중을 했다”며 “악성 가축전염병 검사 방법을 개선했고, 지자체와의 업무 분장을 통한 전화 예찰 방식도 개선했다. 무엇보다 우리 본부는 출입 통제와 차단 방역 업무 중심의 초동방역 업무로 개선하며 자체적으론 중복적인 업무 지시를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현장 직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수공통 감염병 검진 체계를 마련하고, 청결 유지비 지급 등 직원들의 후생복지 예산을 올해 반영하는 성과도 냈다”고 밝혔다. 

과학 접목한 가축방역 
국민 먹거리 안전 역량 총동원

▲올해 중점 사업 계획=방역본부는 올해 과학이 접목되는 가축 방역과 국민 먹거리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위성환 본부장은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질병등급관리제와 가축전염병 발생 농장에 투입되는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의 활용성 제고 등을 통해 3차원적인 가축 방역의 영역으로 선도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관련 시스템도 공고화된다. 위 본부장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농장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 체계 구축에 바탕이 되는 농장정보 현행화(DB)와 가축전염병 조기 검색을 위한 시료 채취 및 예찰에 필요한 과학적인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또 안전한 축산식품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도축 과정 중 위해 요인을 촘촘히 관리하는 도축장 축산물 위생 검사업무, 검역시행장에서의 해외 수입식용축산물 검역업무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상임 본부장 ‘역할 제한’
행정-현장직원 교차 근무 등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아

▲무엇보다 필요한 건 본부장 상임화와 인력 충원=축산 방역은 이제 축산 농가의 문제를 넘어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서도 상당히 중요하다. 즉 축산 방역은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에 따른 방역본부 역할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위 본부장은 “올해 대부분의 공공기관 예산이 삭감됐음에도 방역본부 예산은 소폭이나마 증액됐다”며 “이게 방역본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해지고 있는지를 조금이나마 보여주고 있다. 축산 방역은 이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역본부는 수많은 농업계 공공기관 중 한식진흥원과 더불어 유이하게 기관장이 비상임이라 역할에 제약을 받는다. 인력도 여전히 부족해 행정과 현장 인력이 교차 근무하며 전문성을 떨어트린다.

이와 관련 위 본부장은 “조직의 수장이 비상임이면 제약을 많이 받는다. 대 국회 대응 등 외부 활동이나 조직을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더욱이 조직이 어려움을 겪어도 비상임이라는 핑계를 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조직이든 수장을 중심으로 뭉쳐 발전한다. 방역본부도 본부장을 상임화해야 계획한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고 그렇게 될 때만이 책임도 물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재차 그는 “방역본부는 날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행정과 사업 인력이 교차 근무를 하는 등 여건이 여전히 좋지 못하다. 이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행정인력 증원, 사업 전담 인력 확충, 방역본부 단독청사 신축 등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나가겠지만 이런 사업을 위해서도 중요시돼야 하는 것이 기관장의 상임화”라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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